우리가 사용하는 다양한 제품 중에서 아직 아날로그 감성이 남아있는 제품을 꼽는다면 카메라가 아닐까 합니다. 사진을 찍는다는 것 자체에 아날로그 감성이 담겨 있죠. 물론 사진을 출력하기 전까지는 지극히 디지털스럽죠.

좀 더 아날로그 감성을 느끼기 위해서는 즉석 카메라를 사용하면 됩니다. 셔터를 누르면 자동으로 사진이 출력되어 오직 단 한 장뿐인 사진을 얻을 수 있는 즉석 카메라가 좀 더 아날로그적이죠.

 

즉석 카메라 중에서도 좀 더 아날로그적인 즉석 카메라가 있습니다. Escura Instant 60s라는 제품입니다.

 

즉석 카메라 Escura Instant 60s는 기본적으로 수동입니다. 셔터를 누르면 자동으로 사진이 나오는 즉석 카메라와 달리 옆에 있는 레버를 돌려줘야 합니다. 레버를 돌려야 사진을 볼 수 있고, 다음 셔터를 누를 수 있습니다.

  

따라서 Escura Instant 60s는 배터리가 없습니다. 필름을 넣는 것부터, 사진을 뽑고, 다음 셔터를 누를 때까지 모두 사용자의 손에서 이루어지죠.

  

디자인 역시 아날로그 감성이 물씬 풍깁니다. 뭔가 빛 바랜 듯한 컬러에서 60s라는 이름에 걸맞게 1960년대 감성을 느낄 수 있죠.

 

사용하는 필름은 인스탁스 미니입니다. 외장 플래시도 있는데요. 역시 레트로한 느낌입니다.

 

Escura Instant 60s는 지난 11월, 킥스타터와 인디고고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해 약 1억5천만원을 모았고, 현재 인디고고에 예약 판매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가격은 51달러(한화 약 5만7천원)이며, 2019년 5월 배송 예정입니다.

충분히 감수할 만한 감성적인 불편함
신언재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