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회사로 유명한 포드(Ford) 유럽 지사에서 새로운 아이디어 상품을 선보였다. 바로 개집. ‘개를 위한 가장 안전한 장소’를 표방한 노이즈 캔슬링 개집(Noise-Cancelling Kennel)이다.

노이즈 캔슬링 개집 내부엔 오디오가, 외부에는 마이크가 있어 외부에서 강렬한 소리가 들리면 내부 오디오에서 이를 상쇄하는 주파수를 방출해 소리를 크게 줄일 수 있다. 그리고 개집 내부엔 고밀도 코르크를 이용해 흡음력을 키웠다는 게 포드의 설명이다.

이러한 개집을 개발하게 된 배경은 영국에서 새해 카운트다운과 함께 벌어지는 불꽃놀이 때문이다. 불꽃놀이와 함께 들리는 커다란 굉음은 영문 모를 반려견에겐 고통스럽게 다가온다. 더구나 청각이 민감한 개는 이 소리를 듣고 쉽게 불안 증세를 보인다고 한다.

포드는 개 트레이너에게 ‘반려견이 안전하고 행복하다고 느끼는 곳을 미리 준비하는 게 좋다’는 자문을 얻어 불꽃놀이의 소음을 줄일 수 있는 공간으로 노이즈 캔슬링 개집을 만들었다. 여기엔 자사의 엣지 SUV(Edge SUV)에 도입한 소음 제거 기술을 응용했으며, 엣지 SUV에는 엔진이나 변속기에서 높은 소음이 발생하면 이를 마이크로 듣고 자동차 오디오 시스템에서 상쇄 주파수를 보내 소음을 줄이는 기술이 적용됐다고 한다.

다만, 현재 공개된 노이즈 캔슬링 개집은 프로토타입이며, 정식 출시로 이어지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후 포드는 자동차 기술을 적용해 일상의 문제를 해결할 다양한 도구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한다.

절 위한 집도 하나 만들어주시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