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에서 누구나 손쉽게 수제 맥주를 만들 수 있는 캡슐맥주제조기 ‘LG 홈브루’를 공개했다. ‘캡슐 맥주’라는 이야기에서 캡슐 커피처럼 즉석에서 만들 수 있을 것을 기대하기 쉬우나, 실제로 캡슐 맥주를 제작하는 데는 약 2~3주 정도 걸린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집에서 맥주를 만들려면 맥아, 효모, 홉과 같은 맥주 원료를 섞어 발효 과정을 거친 후, 설탕을 조금씩 더해 탄산화, 저온 숙성을 거쳐 맛볼 수 있다. 시중에 이러한 과정을 돕는 홈브루 기기가 있으나, LG전자의 홈브루는 발효부터 세척까지 쉽고 간단하게 할 수 있다는 데서 기존 기기와 차별점을 뒀다고 한다.

LG전자는 세계적인 몰트 제조사인 영국 문톤스와 손잡고 하우스 맥주 제작에 필요한 캡슐 세트를 공동 개발했다. 소비자는 페일 에일, 인디아 페일에일(IPA), 흑맥주, 밀맥주, 필스너와 라거까지 취향에 따라 제조할 수 있다.

LG 홈브루는 정식 출시된 것이 아니며, 내년 CES 2019에서 일반에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수제 맥주 시장이 가파르게 성장하면서 사서 먹는 브루어리 맥주가 아닌 하우스 맥주에 관한 관심이 커지는 지금, LG 홈브루가 시장에 어떤 역할을 할 것인지 기대된다.

과탄산화로 베란다 해먹은 제게 희소식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