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밥, 혼술, 혼영과 같은 말이 너무나 익숙해진 요즘, 많은 것들이 한 명을 위한 것으로 바뀌고 있는데요. 공간에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가구도 예외는 아니죠. 문득 내가 있는 방이 비좁게 느껴진다면, 혼자 지내는 공간을 조금 넓게 꾸며보고 싶다면 책상을 바꿔보는 건 어떨까요? 원룸이나 공부방 등 작은 공간에 딱 알맞은 데스커 1인 노트북 책상이 있거든요.

화장대나 식탁으로 활용할 수도 있지만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이 책상은 노트북 책상으로 활용했을 때 더욱 빛을 발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바로 전원을 꽂아 사용할 수 있는 멀티탭이 내장되어 있다는 점! 일반 멀티탭을 책상 위에 올려두고 사용하는 것과는 확연히 차이가 날 정도로 깨끗하고 간편합니다.

설명서를 잘 보고 순서대로 조립해주세요.

배송은 책상 상판과 하부 프레임, 보강 파이프와 멀티탭이 상자 4개에 나뉘어 옵니다. 직접 조립해야 하는 DIY 제품이죠. 하지만 여자 혼자서도 문제없이 조립할 수 있을 정도로 쉽고 간단합니다. 나사의 수도 적고 육각 렌치도 제공되니 십자 드라이버 하나만 준비해 두세요.

나사는 홈에 맞게 꼼꼼히 죄어야 튼튼하죠!

워낙 간단한 구조라 힘을 받을 수 있을까 걱정도 되지만, 양쪽 다리에 연결된 보강 파이프가 힘을 고르게 분산해 오랜 시간 튼튼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상판과 하부 프레임 조립을 마쳤다면, 멀티탭을 장착해주면 되는데요. 도구는 따로 필요하지 않습니다. 책상 한쪽 측면에 멀티탭에 꼭 맞는 홈이 있으므로 위아래를 잘 맞춰 끼워주고 노브만 조여주면 끝! 그야말로 난이도 ‘하’의 DIY 제품이죠.

깔끔하게 닫혀있는 멀티탭 커버를 슬라이드 하면 3개의 콘센트 소켓과 2A의 고속 충전을 지원하는 2개의 USB 단자가 모습을 드러냅니다. 작은 책상 위라도 충전할 것은 참 많죠. 전기가 있어야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현대인의 마음을 제대로 저격했네요.

그뿐인가요? 일반 멀티탭을 이용할 때보다 훨씬 깨끗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손 닿는 곳에 콘센트가 있으니 플러그를 꽂고 뽑기도 쉽죠.

혼자서 사용하는 책상이라고는 하지만, 책상 위 공간이 비좁게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15인치 노트북을 두고도 공간이 넉넉하게 남아 책을 꽂아 두거나, 간이 화장대로 활용하거나 타블렛을 사용하는 작업 공간으로 활용하기에도 충분하죠.

사실 큰 책상을 쓸 땐 굳이 책상 위에 없어도 될 물건들(예를 들면 피규어라던가, 군것질거리라던가)을 잔뜩 쌓아두어 비좁게 느껴졌었는데, 오히려 책상이 작아지니 딱 필요한 것들만 사용해 실제 활용 공간은 넓어지는 효과가 있네요. 책상 위가 깔끔하니 일에 집중도 더 잘 되고, 정돈하는 데 시간과 힘을 낭비할 일도 없습니다.

책상 위가 유독 깨끗하게 느껴지는 이유 중 하나는 상판의 재질도 빼놓을 수 없을 겁니다. 일반 책상과 다르게 데스커 1인 노트북 책상의 상판은 독일 샤트데코(Schattdecor)사의 마감재 위에 강화 코팅을 거친 LPM을 사용했는데요. 덕분에 내구성이 뛰어나 쉽게 긁히지 않고 잉크나 음식물 같은 이물질이 묻어도 쉽게 지워집니다. 식탁으로 사용해도 좋겠네요.

부서지지 않은 온전한 웨하스를 보듯 기분 좋은 느낌

모서리도 내구성이 뛰어난 ABS로 부드럽게 마감처리를 해 오래 사용해도 파손 없이 깔끔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평평하지 않은 바닥에서 책상을 사용하다 보면 수평이 맞지 않거나 흔들려서 불편할 때가 많죠. 한 번쯤 신문지나 박스를 잘라 이쪽저쪽 괴어보며 흔들림을 잡아본 적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이제 그럴 필요가 없습니다. 다리 밑의 글라이더를 이용하면 최대 1.5cm까지 높이 조절을 할 수 있으므로 간편하게 수평을 맞출 수 있죠.

데스커 1인 노트북 책상을 보면 ‘그래봐야 그냥 크기가 조금 작은 책상일 뿐인데?’, ‘디자인도 너무 무난하고 평범하잖아.’하는 생각이 들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사용하면서 느끼는 만족감은 다를 겁니다. 그 평범함과 단순함 속에는 데스커(Desker), 아니, 나아가 일룸(iloom), 더 나아가 퍼시스(Fursys) 그룹의 철학이 함께 담겨 있기 때문인데요. 퍼시스 그룹은 단순히 ‘좋은 물건’을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를 배려한 ‘최상의 경험’을 제공해 그들이 속한 공간까지 더욱 가치 있고 아름다워지는 것을 추구합니다. 그리고 이를 위해 끊임없이 연구하고 고민해야 한다고 생각하죠.

이런 멋진 기업에서 만든 제품답게 집안 어느 곳에 두어도 잘 어울리는 데스커 1인 노트북 책상. 이제 막 혼자만의 보금자리를 꾸밀 때나 좁은 공간을 조금 더 넓게 활용하고 싶을 때, 편하고 깔끔하게 사용할 수 있는 나만의 작업 공간이 필요할 때, 좋은 대안이 되어줄 겁니다.

내가 속한 공간을 조금 더 쾌적하고 아름답게 바꿀 준비, 되셨나요?

총평
김태연
누군가에게는 꼭 필요할 제품들을 쏙쏙 골라 소개하는 친절한 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