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고고에서만 약 153만 달러(약 17억 원)를 모금한 완전 무선 이어폰이 있다. 킥스타터에서 모은 금액을 합하면 무려 30억 원에 달한다. 크라우드 펀딩의 새로운 신화를 쓰고 있는 이오즈 에어(EOZ Air)가 국내에 상륙했다. 국내서도 반응이 뜨겁다. 현재 와디즈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 중인데, 펀딩률 2,505%를 달성했다. 모금액은 약 1억2천만원이다.

많은 사람이 이오즈 에어에 열광하는 이유 중 하나는 디자인. 매끈한 유닛과 귓바퀴를 감싸는 테두리가 고급스럽게 디자인됐다. 특히 유광 골드, 블랙 테두리는 멋스러움을 더한다. 테두리 덕분에 착용감도 안정적이다. 10만원대 초반 제품이라고 믿기 어려움 마감이다.

이오즈 에어에 열광하는 두 번째 이유는 그래핀 공법의 드라이버다. 유닛 속에는 그래핀 코팅된 8㎜ 다이내믹 드라이버가 들어 있다. 제조사에 따르면 일반 다이내믹 드라이버와 비교했을 때, 안정적인 사운드를 보장하며, 넓은 직경으로 풍부한 중저음을 뽑아낸다고 한다. 미리 써본 이들의 후기도 긍정적이다. 주로 볼륨과 베이스가 훌륭하다는 평.

자동 페어링과 무지막지한 배터리 성능도 이오즈 에어에 열광하는 이유다. 이 제품은 충전 케이스에서 꺼내는 즉시 스마트폰과 페어링된다고 한다. 에어팟이 보여준 그 편리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건데, 에어팟을 커널 형태로 즐기고 싶었던 이들에게 좋은 대안이 될 수 있겠다.

배터리는 무려 90시간 동안 지속된다. 이어폰 자체는 6시간이 최대치인데, 충전 케이스 사용 시 90시간까지 늘어난다. 충전 케이스의 배터리 용량은 2,400mAh다. 총 18번을 충전할 수 있다. 케이스는 USB 타입 C 단자로 충전한다.

이외에도 통화 중 소음을 줄여주는 지능형 ANR(Ambient Noise Reduction) 기능, 2개의 빔포밍 마이크까지 갖췄다. 이를 통해 더욱 선명하고 또렷한 통화 품질을 선사한다. 가벼운 생활 방수도 지원한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가격 대비 훌륭한 성능을 갖춘 것으로 보인다. 구성품도 좋다. 기본 세트는 이오즈 에어 본체, 충전 케이스, 이어팁 6쌍, 분실 방지 스트랩, USB 타입 C 케이블, 멤버십 카드로 구성됐다. 최소 펀딩 가격은 10만3천원이다. 9만5천원으로 책정된 슈퍼 얼리 버드 펀딩은 진작 마감됐다. 유통사에 따르면 펀딩 마감 후 정가 15만9천원에 판매할 계획이라고.

세계 시장에서 이미 검증을 마친 완전 무선 이어폰이기에 가성비 제품을 찾는 이들이라면 펀딩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겠다. 지금 투자하면 2019년 1월 초에 제품을 받을 수 있다. 마감까지는 단 6일 남았다.

다크호스가 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