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죽 시계를 오래 착용하다 보면 시계줄에서 냄새가 납니다. 정말 좋아하는 시계인데 냄새 때문에 향수를 뿌리거나, 아예 착용을 하지 않기도 하죠. 향수나 식초, 녹차를 사용해서 닦아봐도 잠시 동안만 해결될 뿐, 근본적인 해결책은 아닙니다.

여기 20년 동안 시계를 디자인하고 연구해온 사람이 근본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나섰다고 합니다. 바로 코르크로 만든 시계인데요. 코르크로 만든 아이템을 접하고 아이디어가 떠올랐다고 합니다.

 

코르크는 자체적으로 항균 기능과 탈취 기능을 가지고 있어서 냄새가 배지 않습니다. 참나무에서 껍질을 채취하려면 40년을 기다려야 하는데, 이때 채취한 껍질은 5등급으로 건축 자재나 와인 마개 등으로 사용한다고 합니다. 그 후로 10년을 더 기다려 채취한 껍질은 2등급으로 더욱 조밀하고 탄성이 높은데요. 시계에 사용된 코르크가 바로 2등급 코르크라고 합니다.

 

시계줄뿐만 아니라 다이얼 역시 코르크 재질을 사용했습니다. 0.28mm 두께로 매우 얇고 정교하게 만들어졌으며, 고가의 UV 인쇄 장비를 통해 고급스러움을 표현했습니다.

 

시계 러그 부분을 최대한 얇게 만들어 둔탁해 보이지 않습니다. 심플한 디자인으로 데일리로 착용하기 제격이죠.

 

포르투갈과 이탈리아에서 생산된 최고급 코르크를 제외한 모든 부품은 국내에서 직접 제작한다고 합니다. 개발, 설계, 조립생산, A/S까지 시계를 만드는 회사에서 진행하기 때문에 품질의 자부심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와디즈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고 있는데 특별히 무료로 각인 서비스를 한다고 하니 내가 좋아하는 문구나 이니셜을 각인해서 의미를 가져보는 건 어떨까요? 현재 목표를 2000% 달성하며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