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디스플레이를 넣은 AI 스피커를 미국 시장에 출시했다. ‘엑스붐 AI 씽큐(XBOOM AI ThinQ) WK9’이다.

엑스붐 AI 씽큐 WK9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음성 비서로 활용한다.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구글 홈 정도로 여기면 된다. 음악을 듣고, 유튜브 영상을 감상하는 등 다양한 용도로 쓸 수 있다. 디스플레이는 8인치(1280×720) LCD이며, HD급 화질을 갖췄다.

엑스붐 AI 씽큐 WK9의 사운드 튜닝은 메리디안 오디오(Meridian Audio)가 담당했다. 출력은 20W이며, 무손실 음원 파일도 재생한다. 일반 음질을 고음질로 바꿔주는 업비트 기능도 품었다. 굳이 필요할까 싶지만, 카메라도 있다. 전면에 500만 화소 카메라가 붙었다.

아마존이 출시한 에코쇼(Echo Show) 1세대 모델.

디스플레이는 기본이고, 카메라까지 붙은 AI 스피커. 난데없는 혼종으로 보이겠지만, 사실 이 분야의 선발 주자는 아마존이다. 지난 2017년 디스플레이와 카메라를 추가한 에코쇼(Echo Show)를 출시했다.

뒤이어 JBL, 레노버도 디스플레이를 넣은 AI 스피커를 출시한 바 있다. 아마도 LG전자를 비롯한 후발주자들은 아마존이 잘 닦아놓은 이 길을 따라가는 것으로 보인다.

부가 요소가 많은 만큼 가격이 비싸졌다. 엑스붐 AI 씽큐 WK9의 가격은 299.99달러(약 34만원)다. 현재는 프로모션 가격인 199.99달러(약 26만원)에 판매 중이다. 국내 출시는 미정이다.

뭐, 냉장고에 달린 디스플레이보단 쓸 만하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