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던 음악을 카세트테이프가 늘어질 때까지 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좋아하던 음악을 반복해서 듣는 건 요즘 세대라도 공감하겠지만, 카세트테이프가 늘어진다는 건 공감할 수 없겠죠. 카세트 테이프를 한 번도 본 적이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21세기로 접어들면서 거의 자취를 감춘 추억의 카세트테이프. 요즘 LP가 각광 받으며 턴테이블도 심심치 않게 등장하고 있는데요. 카세트테이프는 어떨까요? 과연 부활할 수 있을까요?

크로슬리(Crosley)는 카세트테이프가 부활할 거라고 생각하나 봅니다. 턴테이블을 주로 선보이던 크로슬리가 이번에 카세트 플레이어를 출시했습니다.

사진만 보면 오래된, 왠지 삼촌 방에 있을 것 같은 클래식한 디자인인데요. 크로슬리가 새롭게 선보인 카세트 플레이어입니다. 이름은 CT100. 이름도 왠지 클래식한 느낌이네요.

  

CT100의 주요 기능은 당연히 카세트 플레이. 그리고 AM/FM 라디오입니다. 라디오에서 원하는 음악이 나오면 잽싸게 녹음 버튼을 눌렀던 기억이 나네요. 음악이 나오는 중 DJ가 멘트를 하면 짜증 냈던 기억도 나고요. CT100 역시 녹음 기능을 지원합니다.

 

카세트 플레이와 라디오 기능이 전부는 아닙니다. 최신 기기답게 USB와 SD 카드로 음악을 재생할 수도 있죠. 클래식한 맛은 반감되겠지만 블루투스까지 갖췄다면 더욱 좋았을 것 같네요.

 

CT100과 함께 출시한 CT200은 USB와 SD 카드 슬롯 대신 VU 미터와 고음/저음 EQ 다이얼을 갖추고 있습니다. 좀 더 클래식하다고 할 수 있죠.

카세트테이프의 부활을 알리는 크로슬리의 CT100과 CT200의 가격은 각각 59.95달러(약 6만8,000원)와 69.95달러(약 7만9,000원)입니다.

누구에게는 반가움, 누구에게는 생소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