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계식 키보드의 매력적인 타건감을 느끼고 싶지만, 둔탁한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다면? 킥스타터에 올라온 키트론(Keytron) 키보드가 마음의 안정을 찾아줄지도 모르겠다.

키트론 키보드는 기존 기계식 키보드의 장점은 그대로 살리면서도 두께를 18mm까지 줄여 휴대성과 심미성을 살렸다. 두께를 이렇게 얇게 구성할 수 있던 이유가 키트론 키보드의 핵심이며, 이유는 종전의 기계식 스위치를 48% 얇게 설계했기 때문이다. 청축 스위치를 바탕으로 설계해 청축과 비슷한 키감을 갖췄으며, 키 트래블이 짧아 좀 더 힘을 덜 들이고도 키보드를 누를 수 있다.

블루투스를 이용해 최대 3개의 기기까지 등록해 전환할 수 있으며, 안드로이드, iOS와 같은 모바일 OS부터 컴퓨터 OS인 윈도우, 맥OS까지 지원한다. 단색 혹은 RGB LED 지원, 시리(Siri), 코타나(Cortana) 전용 호출 키를 지원한다. 그밖에 기능 키(Function Key) 배열을 맥OS에 맞게 구성했으며, 기존 87키 이상의 키보드에 있는 스크린샷 키도 맥OS의 스크린샷 단축키인 Shift+CMD+4로 설정해두는 등 세심한 설정이 돋보인다.

펀딩 마감을 사흘 앞둔 현재, 목표 금액의 2,000%를 넘는 20만 달러(한화 약 2억2천3백6십만원)를 거뒀다. 87키와 숫자 패드가 있는 104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현재 최소 참여 금액은 64달러(한화 약 7만1천원)고, 참여하면 올해 12월에 제품을 받아볼 수 있다.

청축을 예로 들었지만, 달라진 스위치는 달라진 키감을 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