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떡펄떡 뛰는 듯한 신선한 아이디어가 돋보였던 액션캠, pic을 기억하시나요? 귀여운 외눈박이 몬스터를 닮았던 그 녀석, 이리저리 휘어지는 바디로 편리한 거치와 새로운 촬영 경험을 전해주던 액션캠이었죠. 뒤늦게 SNS 채널을 통해 많은 사람들에게 화제가 되기도 했었고요. 

 

국내 업체 boud가 제작했던 발칙한 액션캠 pic의 후속제품, ‘OPPY’가 등장했습니다. 

 

이 녀석도 역시 바디가 이리저리 휘어지는 플렉서블 액션캠인 건 여전한데, 많은 부분이 업그레이드됐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역시 디자인입니다. 이번에는 마치 월-E를 연상케 하는 카메라 부위가 인상적이죠. 렌즈가 두 개인 건가? 싶었지만 그건 아니고, 한 쪽은 렌즈, 다른 한 쪽은 LED입니다. 액션캠에서 보기 힘든 LED 덕분에 주위가 어두울 때도 안심할 수 있겠네요.

사진은 최대 13MP, 영상은 최대 UHD 24fps으로 촬영할 수 있도록 업그레이드되었죠. 슬로우 모션을 위한 720p 120fps도 지원합니다. 참고로 카메라 모듈은 1300만 화소의 소니 EXMOR RS가 사용됐고, 디지털 방식의 손떨림 방지 기술이 적용됐습니다. 

  

스마트폰의 전용 앱과 연동하면 실시간으로 녹화 화면을 볼 수 있고 데이터 파일을 무선으로 받을 수 있으며, 스마트폰을 리모컨처럼 조작할 수도 있습니다.

 

손잡이 부분이 좀 더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설계되었죠. 버튼 하나만으로 전원, 사진, 영상 녹화, 타임랩스, 슬로우모션 등 다양한 조작을 쉽게 할 수 있고요. 또한 950mAh 용량의 배터리가 이 부분에 탑재되어 있고, 충전 단자는 마이크로 USB입니다.

 

메모리는 카메라 부분의 뒤통수에 마이크로 SD 카드를 끼우는 방식으로 사용하며, 최대 32GB를 지원합니다.

 

높아진 해상도와 업그레이드된 사용성을 보여주는 플렉서블 액션캠 OPPY는 현재 크라우드 펀딩이 진행중인데요. 펀딩 가격은 최소 89달러(약 10만원)입니다. 아쉽게도 방수는 지원하지 않는데, 펀딩으로 참여하면 방수가 가능한 전용 헬멧까지 얻을 수 있으니 액션캠을 하나 들일 생각을 하고 있었다면 OPPY를 자세히 살펴보는 것도 좋겠네요. 

 

눈을 마주치는 순간 찾아오는 구매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