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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슬라가 0→시속 96km(60mph)를 2.8초 만에 끝내는 전기차를 선보이겠다고 합니다. 새 모델은 아닙니다. 테슬라의 전기차 모델 S(Model S) P85D의 성능을 끌어 올리겠다는 겁니다. 그것도 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만으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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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감이 잘 안 올 수 있는 ‘2.8초’부터 파헤쳐 볼까요? 현재 포르쉐 911 중 가장 빠른 560마력 911 터보 S의 0→시속 96km 가속이 3.1초이고요. 740마력 페라리 F12 베를리네타가 3초입니다. 3초 초반을 기록한 차들부터 어마어마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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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초 대로 넘어가 보죠. 지나가는 것만으로 가슴 뛰게 만드는 700마력 람보르기니 아벤타도르 LP700-4가 2.9초, 람보르기니 창립 50주년 기념 모델인 750마력 베네노쯤 돼야 2.8초쯤 되고요. 독일 뉘르부르크링을 평정한 887마력 포르쉐 918 스파이더 역시 2.8초입니다. 전기모터 2개로 총 691마력을 내는 모델 S P85D의 초반 가속력이 이런 차들과 견줄 정도라니, 사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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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이들보다 빠르면서 유명 차로는 1200마력 부가티 베이론 슈퍼 스포츠가 있습니다. 0→시속 96km 가속 시간이 단 2.5초에 불과합니다.

하지만 가속 성능이 향상되는 것보다 주목해야 할 게 있죠. 테슬라는 이번에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모델 S P85D의 가속성능을 높이겠답니다. 일단 “그러겠다고 하더라”는 루머이긴 한데요. 테슬라 고위 내부 인사도 얘기한 사안이고, 일부 테슬라 딜러들도 이런 얘기를 하고 다닌다고 합니다. 이미 공공연한 사실인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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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테슬라의 업데이트도 이같은 주장을 뒷바침 합니다. 지난달 30일, 테슬라는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모델 S P85D의 가속성능을 3.3초에서 3.2초로 앞당겼죠. 당시 업데이트는 가속성능 업그레이드 용이 아니었습니다. 사륜구동 시스템의 트랙션 향상을 위한 거였죠. 자세한 내용은 얼리어답터 기사(테슬라,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속도가 빨라졌다)를 참고하세요. 어쨌든 테슬라 멋있네요.

 

참고 링크 : 테슬라 모터스 클럽

김현준
자동차, 특히 재미있는 자동차를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