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디자인 또는 의자에 관심이 있다면 임스 라운지 체어(Eames Lounge Chair)를 들어봤을 겁니다. 임스 라운지 체어는 2012년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홍보 영상에 등장한 적이 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죠.

임스 라운지 체어만큼 유명한 의자가 있는데요. 일명 에펠 체어라고 불리는 DAR(Dining Armchair Rod)입니다. 임스 라운지 체어와 DAR은 바로 찰스&레이 임스(Charles & Ray Eames) 부부가 디자인한 작품이죠.

찰스&레이 임스 부부는 1946년에 한 라디오를 디자인합니다. 찰스&레이 임스 부부의 노하우를 통해 합판을 사용했으며, 컴팩트하면서도 현대적인 디자인이었죠. 다만 제조사는 ‘노멀’하지 않다는 이유로 이 디자인을 거부했습니다.

스위스의 가구 브랜드, Vitra가 임스 오피스와 함께 70년 전 디자인을 부활시켰습니다. 제작은 영국의 오디오 브랜드 REVO가 담당했죠.

70년이 지났지만, 전혀 촌스럽지 않습니다. 오히려 세련된 모습이죠. 전면은 시크한 블랙 컬러의 합판이고 테두리는 호두나무로 만들어졌습니다. 임스 라운지 체어가 연상되는 조합이네요.

70년 만에 부활한 임스 라디오는 999개 한정판으로 나왔으며, 가격 역시 999달러(약 111만원)입니다.

70년전에는 이 가격이 아니었을 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