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팀 타월을 이용해 수염과 피부를 부드럽게 해주면 면도가 한층 부드러워집니다. 빳빳한 수염과 건조한 피부에 그대로 면도를 하면 면도날에 의해 상처를 받을 수 있기 때문이죠.

하지만 바쁜 아침에 스팀 타월을 얼굴에 갖다 댈 여유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스팀 타월은커녕 쉐이빙 폼도 사용하지 않은 채 세안 비누로 대충 문질러 면도를 끝내곤 하죠.

질레트가 해결책을 제시했습니다. 바로 면도기로 말이죠. 그냥 면도기가 아니라 온열 면도기입니다.

질레트 랩스((GilletteLabs)에서 선보인 Heated Razor, 그러니까 온열 면도기는 스팀 타월과 유사한 효과를 내줍니다. 손잡이에 있는 버튼을 터치하면 면도날 아래쪽에서 열이 발산하죠. 온도는 45도와 50도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질레트 특유의 유연하게 움직이는 헤드도 탑재했습니다. 최근 박지성이 광고하고 있는 플렉스볼이 아니라 플렉스디스크라고 하네요.

습식 면도기인 만큼 당연히 방수도 지원합니다. 전용 충전 거치대를 통해 무선으로 충전할 수 있는데요. 1회 충전으로 6번 면도할 수 있습니다.

질레트 온열 면도기는 인디고고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었습니다. 습식 면도기 점유율 1위, 질레트인데 크라우드 펀딩으로 소비자의 반응을 미리 살필 필요가 있었나 싶네요. 850세트 한정으로 최소 펀딩 비용은 109달러였는데요. 이미 매진된 상태입니다. 오는 2019년 2월에 배송 예정이니, 이후에 양산품이 출시할 수도 있겠네요.

과연 아침이 여유로워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