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필기구 브랜드, 파버카스텔(Faber-Castell). 1761년부터 연필을 만들었으니 무려 250년이 넘는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파버카스텔에는 그라프 폰 파버카스텔(Graf Von Faber-Castell)이라는 고가 라인업이 있습니다. 일면 그라폰이라고 불리죠.

 

파버카스텔 중에서도 그라폰과 세계 최고의 자동차 브랜드 벤틀리(Bentley)가 만났습니다. 고급 필기구와 고급 자동차의 고급스러운 콜라보죠.

 

그라프 폰 파버카스텔 포 벤틀리(Graf Von Faber-Castell for Bentley)라는 멋진 이름의 이번 콜라보는 만년필과 볼펜, 롤러볼펜, 3종으로 출시됩니다.

 

곳곳에서 벤틀리의 흔적을 찾을 수 있죠. 우선 B. 캡 끝부분에 벤틀리의 상징인 B가 새겨져 있습니다. 그라프 폰 파버카스텔도 고급이지만 벤틀리에 비할 수는 없겠죠.

 

바디에는 벤틀리 특유의 다이아몬트 패턴을 오마주한 길로시 스타일의 로젠지 패턴이 적용되었습니다.

 

컬러 역시 벤틀리에 사용되는 컬러들이죠. 화이트 새틴과 시퀸 블루, 텅스텐(블랙) 3종입니다. 벤틀리 세단을 보는 듯한 우아함이 느껴지네요.

 

전용 케이스도 있습니다. 펜 2자루를 넣을 수 있는데요. 이탈리아산 송아지 가죽으로 만들어졌으며, 내부 안감은 비스코스 실크입니다. 지퍼에도 벤틀리를 상징하는 B가 새겨져 있죠. 마치 벤틀리 차량 인테리어를 보는 듯하네요.

 

그라프 폰 파버카스텔 포 벤틀리 3종의 가격은 각각 만년필 450달러(약 50만5,000원), 볼펜 350달러(약 39만3,000원), 롤러볼펜 395달러(약 44만4,000원)입니다. 전용 케이스의 가격은 250달러(약 28만원)죠.

벤틀리를 탈 수는 없어도 벤틀리를 쓸 수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