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내믹 드라이버나 밸런스드 아마추어 드라이버는 많이 들어봤을 텐데요. 평판형(Planar Magnetic) 드라이버는 그리 익숙하지 않습니다.

 

평판형 드라이버란 두 자석 사이에 신호가 흐르는 얇은 진동판(다이어프램)이 있어 소리를 내는 구조입니다. 구조는 모르더라도 진동이 일정하지 않을 수 있다는 다이내믹 드라이버의 단점을 해결한 드라이버라는 걸 알면 되겠죠.

 

다만 평판형 드라이버는 자석과 자석을 감싸고 있는 금속판 때문에 무게가 무거운 편입니다. 때문에 헤드폰에 사용되죠.

 

영국의 이어폰 브랜드, RHA에서 평판형 드라이버를 탑재한 이어폰, CL2 Planar를 선보였습니다.

 

평판형 드라이버를 탑재한 이어폰은 CL2 Planar가 최초는 아닙니다. 30mm 크기의 드라이버를 사용한 Audeze의 iSINE이라는 이어폰이 있었죠. 하지만 iSINE은 이어폰이라기 보다 인이어 헤드폰이라 부를 수 있는 모습입니다. 드라이버를 포함한 유닛이 귓속에 들어가지 않으니까요.

 

하지만 CL2 Planar는 일반적인 인이어 이어폰 크기입니다. 10mm 크기의 드라이버를 사용했죠. 이는 가장 작은 평판형 드라이버로 개발하는데 4년이 걸렸다고 합니다. 진동판의 두께는 16μm에 불과하죠.

 

이어폰 스펙을 살펴보면 임피던스는 15옴, 감도는 89dB, 주파수 범위는 16Hz-45,000hz,입니다.

 

하우징은 지르코늄 세라믹(Zirconium Ceramic) 재질입니다. 지르코늄 세라믹은 LG 시그니처 에디션 스마트폰에도 사용된 고급 소재로 내구성이 뛰어납니다.

 

CL2 Planar는 슈어(SHURE)가 주로 사용하고 있는 MMCX 커넥터를 사용합니다. 총 3개의 케이블을 제공하는데요. 원하는 대로 무선 또는 유선으로 사용할 수 있죠.

 

무선 케이블은 넥밴드 타입니다. aptX 코덱을 지원하고, 12시간 재생이 가능하죠.

 

유선 케이블은 2종으로 3.5mm 무산소 구리 케이블과 2.5mm 은 코팅 밸런스드 케이블입니다.

 

평판형 드라이버를 탑재한 이어폰, RHA의 CL2 Planar는 오는 9월 12일까지 예약을 받고 있으며, 가격은 899.95달러(약 100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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