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도가 거의 세워진 마우스가 있습니다. 버티컬 마우스라고 부르는데요. 이런 버티컬 마우스는 손목 근육의 긴장을 10% 완화시켜준다고 합니다. 실제로 버티컬 마우스를 처음 쥐어보면 느낌 생소하긴 하지만, 사용하다 보면 손목이 편하다는 걸 알 수 있죠.

 

마우스의 대명사, 로지텍에서도 드디어 버티컬 마우스가 나왔습니다. 로지텍 마우스의 하이엔드 라인업인 MX 시리즈로 나왔죠. 이름은 단순하게 MX 버티컬입니다.

 

버티컬 마우스가 익숙하지 않다면 낯선 모습일 겁니다. MX 버티컬 마우스의 경우 각도가 57도 세워져있죠. 로지텍은 57도 각도에 대해 자연스럽게 악수를 하는 각도라고 하네요.

 

손바닥부터 엄지가 닿는 부분이 마치 깎다가 만듯한 모습입니다. 뭔가 빨려 들어갈 것 갈은 모습이기도 한데요. 자연스러운 그립을 위한 디자인이라고 합니다.

 

버튼은 총 5개. 좌우 클릭과 엄지 부분에 2개의 버튼이 있죠. 상단에는 커서 속도 조절 버튼이 있습니다. 4000 DPI의 고정밀 센서를 탑재해 손목의 움직임을 4배 줄일 수 있다고 하네요.

 

다만 아쉽게도 무한 휠이라 불리는 초고속 스크롤 휠 모드는 빠졌습니다. 모든 표면에서 트래킹이 가능한 Darkfield 센서도 아니죠.

 

최대 3개 장치를 페어링해 버튼으로 쉽게 전환할 수 있는 Easy-Switch 기능과 커서를 다른 화면으로 간단히 이동할 수 있는 Logitech Flow 기능은 지원합니다. 배터리는 최대 4개월 동안 지속되며, 1분 충전으로 3시간 사용이 가능하죠.

 

로지텍의 인체공학 마우스, MX 버티컬은 오는 9월에 출시하며, 가격은 99.99달러(약 11만2,000원)입니다.

정말 손목이 걱정된다면 마우스를 쥐고 있는 시간을 줄여야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