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은 갤럭시 노트9와 함께 갤럭시 워치도 공개했습니다. 원래 삼성의 스마트워치 이름은 기어였죠. 기어 S4가 나올 차례였는데 갤럭시 워치로 이름이 바뀌었습니다. 스마트워치도 시계이긴 하지만 좀 더 시계에 가까워진 걸까요? 사실 기어라는 이름에서는 시계가 느껴지지 않기는 했죠.

 

삼성은 갤럭시 노트9와 같은 스마트기기와 서비스 경험을 그대로 제공한다는 의미라고 하는데요. 그럼 기어 핏이나 기어 아이콘, 기어 360, 기어 VR 등은 어떻게 되는 걸까요? 기어 브랜드가 어떻게 될지 지켜봐야겠습니다.

 

일단 이름만큼은 시계에 가까워진 듯한 갤럭시 워치인데요. 기능적으로도 시계에 가까워진 부분이 있습니다. 바로 초침 소리와 정각 안내음이죠. 시계다운 아날로그 감성을 강조한 기능으로 보입니다.

 

이번 갤럭시 워치는 실버 컬러의 46mm와 미드나잇 블랙, 로즈 골드 컬러의 42mm 등 총 3가지로 출시되는데요. 각각 22mm, 20mm 표준 스트랩을 사용합니다. 스위스의 브랄로바(Braloba)라는 스트랩 전문 브랜드와 협업해 다양한 재질과 컬러, 스타일의 스트랩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하네요.

 

손목에 착용하는 스마트워치가 사용자의 발목을 잡는 부분이 있다면 바로 충전일 겁니다. 하루에 한번 충전해야 하는 게 여간 번거로운 게 아닌데요. 갤럭시 워치는 배터리 사용 시간이 인상적입니다. 46mm 모델 기준 472mAh 배터리를 탑재해 80시간 이상 사용이 가능하고, 42mm 모델은 45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워치를 가장 잘 활용할 수 있는 피트니스 기능도 강화됐습니다. 기록을 측정할 수 있는 운동 종목을 39종으로 확대했고, 달리기, 걷기, 자전거 등 6개 종목을 자동 측정하고, 푸시업, 데드리프트, 스쿼트 등 21종 실내 운동을 기록, 관리할 수 있죠.

 

이외에도 심박센서와 움직임 감지를 통해 램(REM) 수면을 포함한 수면 단계를 분석해주고, 심박센서와 가속도 센서를 통해 다양한 신체 신호를 감지, 실시간으로 스트레스를 측정해주기도 합니다.

 

갤럭시 워치는 코닝 고릴라 글래스 DX+를 탑재했고 ISO 22810:2010 표준의 5ATM 방수 등급을 인증 받아 수영할 때도 착용할 수 있습니다. IoT 기기를 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싱스(SmartThings)도 사용할 수 있죠.

 

갤럭시 워치는 오는 8월 24일부터 글로벌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입니다.

이름이 삼성워치가 아니라서 다행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