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랩픽 x 얼리어답터 사진 공모전
스마트폰에서 아날로그 감성 느끼기

 

 

얼마 전 얼리어답터 사내에서는 특별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얼리어답터 크루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제1회 얼리어답터 사진 공모전 : 당신의 순간을 잡아서>. 한동안 바쁜 일정으로 정신없는 시간을 보낸 크루들에게, 특별한 사진도 찍고. 잠시나마 여유를 선사하고자 한국 후지 필름과 함께 준비한 행사였죠.

 

공모전 참가는 한국 후지 필름에서 최근 선보인 사진 앱, ‘그랩픽 (Grabpic)’을 통해 찍은 사진으로만 가능하고 주제는 여름 · 순간 · 직장인 중 자유롭게 선택하는 것이었습니다.

 

잠시 그랩픽에 대해 살펴보자면,
화면 속 가상 버튼을 터치해 사진을 찍는, 조금은 기계적이고 메마른 듯한 스마트폰 사진에 아날로그 감성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는 사진 앱입니다. 그렇다고 특별한 액세서리를 활용하거나 도구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고요. 사진을 찍는 일련의 과정에서 아날로그의 향수를 느낄 수 있습니다.

 

시작해볼까요? 먼저 스마트폰에 ‘그랩픽 Grabpic’ 앱을 설치해야 합니다. 아이폰에서도 안드로이드 폰에서도 받을 수 있어요. 그리고 필름 카메라를 사용하기 위해 필름이 필요하듯, 그랩픽도 앱 내에서 필름을 먼저 구매해야 사진을 찍을 수 있죠. 선택할 수 있는 필름은 세 가지! 빛바랜 듯한 색감으로 필름 사진의 느낌이 극대화해주는 DAY24, 푸른 색감과 선명함이 더해져 화창한 여름 풍경을 잘 표현해주는 SUMMER, 그리고 대비가 강해 인상적인 흑백사진을 만들어줄 NOIR입니다.

 

얼리어답터에서 공모전을 시작할 당시만 해도 구매할 수 있는 필름은 DAY24와 SUMMER 두 가지 밖에 없었는데 그 사이 느와르가 출시되었네요. 앞으로 다양한 필름들이 계속 추가되겠죠?

 

우편물로 도착하기까지는 약 5일 정도 소요

각각의 필름은 1롤에 4,900원입니다. 그리고 진짜 필름처럼 딱 24장만 찍을 수 있죠. 너무 비싼 것 아니냐고요? 모르시는 말씀! 그랩픽은 단순히 디지털로 사진을 찍고 끝내는 것이 아니라 아날로그 필름처럼 사진이 인화되어 우편으로 집까지 배송됩니다. 물론 인화비, 배송비는 모두 무료이고요!

 

느와르 필름 신규 출시를 기념하며 한정 기간 동안 증정됐던 앨범

원하는 사진만 선택해서 인화한다거나 추가로 더 인화할 수 있는 ‘선택권’은 없지만, 눈에 보이지 않는 데이터로 모든 것을 보고 저장하는 시대에 이렇게 직접 손으로 만지며 느낄 수 있는 사진은 색다르고 반가운 존재입니다. 옛날 필름 카메라처럼 날짜를 입히는 기능도 켜고 끌 수 있네요. 디지털 시대에 걸맞게 촬영이 완료된 후 필터가 입혀진 모든 사진들은 스마트폰 앨범에 자동으로 저장됩니다.

 

진짜 아날로그 필름으로 사진을 찍었던 게 아닌가 착각이 들 정도

여기에 촬영한 이미지들이 한 장에 모여있는 밀착인화 컷도 보너스로 제공되는데, 흑백사진으로 되어 있어서인지 가장 마음에 드네요.

 

아날로그 필름 전용 실버할리드 (Silver Halide) 인화지를 사용하는데다 특유의 색감이 더해지니 실제 필름 카메라로 촬영해서 인화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는데요. 스마트폰의 작은 화면으로 보던 것과는 전혀 다른 분위기에 사진욕구가 샘솟았죠. 필름 카메라를 사야 하나 진지하게 고민도 해봤습니다.

 

물론, 아날로그 감성이 더해지면서 불편한 점도 있습니다.

 

잘못 찍었다고 다시 되돌리거나, 한번 장착(?)한 필름을 빼서 다른 필름으로 바꿀 수도 없죠. 작은 화면으로 피사체를 확인해야 하는 것도, (초점 위치나 명암 조절은 가능한 듯하지만) 세부적인 설정을 하지 못하는 것도 답답하게 느껴졌습니다. 촬영한 사진이 곧바로 네거티브 필름 이미지로 바뀐다는 게 신선하긴 했지만 결과물을 확인할 수 없다는 사실에 왠지 조바심도 났습니다.

 

예전에는 당연하다 여기던 것들이 언제부터 이렇게 불편하게 느껴지기 시작한 걸까요?

 

 

 

그랩픽으로 다시 잡는 감성

분명 색다른 경험들을 통해 다시금 옛날을 떠올리게 하고, 아날로그 손맛과 감성을 느낄 수 있게 한다는 점에서 그랩픽은 다른 사진 앱들과 다른 특별함이 있었습니다. 잘못 찍어도 되돌릴 수 있는 방법이 없기에 한 장 한 장 신중히 찍게 되고, 그렇게 나온 결과물이기에 더 소중하게 느껴졌습니다. 스마트폰으로 아무 생각 없이 찍을 때는 절대 느껴보지 못한 경험이었는데요. 그 가치를 생각하니 4,900원이라는 가격은 그리 비싸게 느껴지지 않았죠.

 

필름 카메라 없이도, 현재 사용하는 스마트폰으로 필름의 감성을 느껴보고 싶다면 그랩픽으로 시작해보는 건 어떨까요? 필터의 색감과 분위기는 앱에서 직접 체험해볼 수 있지만 얼리어답터가 직접 촬영한 샘플 사진들도 공유해드리니 비교해보고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감성적인 일상을 찍기 좋은 DAY24

 

 

청량한 풍경을 찍기 좋은 SUMMER

 

 


 

 

<제1회 얼리어답터 사진 공모전 : 당신의 순간을 잡아서> 기념 깜짝 이벤트!
당선작을 뽑아주세요!

 

자! 이번에는 그랩픽 앱과 함께한 얼리어답터 크루들의 작품을 감상할 시간입니다.

 

특별 공모전인 만큼, 독자분께서도 참여하실 수 있는 이벤트로 마련해보았는데요. 출품작을 보시고 가장 마음에 드는 사진, 가장 멋진 사진을 뽑아주시면 됩니다. 참여 방법은 이 글을 모두 보신 후 안내해드릴 예정이고요! 참여해주신 분들 중 추첨을 통해 총 30분께는 그랩픽 필름 1롤(랜덤 증정)을 선물로 드릴 예정이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그럼, 출품작을 소개해드리니 꼼꼼히 확인해주세요!

 

– 출품작명: 조각난 워라벨
– 사용한 필름: SUMMER
– 작품 의도: 누가 그의 균형을 무너뜨리는가! 휴가지에서조차 마음 편히 쉬지 못하는 그 모습이 마치 우리를 닮았다.

 

– 출품작명: 숨 고르기
– 사용한 필름: SUMMER
– 작품 의도: 물 위를 힘차게 가로지르던 서프보드가 햇볕 아래서 잠시 쉬고 있다. 아무렴 일하는 것도 노는 것도 숨 고르기가 필요한 법.

 

 

– 출품작명: 두 개의 심장
– 사용한 필름: DAY24
– 작품 소개: 사람은 혼자서 숨쉬고 싶어하면서도 사회적인 관계 속에 부대끼고 싶어 하는 양면의 모습이 있다. 각기 다른 모양을 하고 있는 두 그루의 나무는 인간의 마음을, 그리고 나의 마음을 그대로 투영하고 있는 듯한 모습이었다. 하나의 심장으로 두 가지의 인생을 살려니 힘든 게 아닐까. 두 개의 심장이 있었다면 행복할 수 있었을까.

 

– 출품작명: 후 너는 이런 거 피지 마라
– 사용한 필름: DAY24
– 작품 소개: 역한 냄새의 연기를 풍기며 누군가가 내게 그렇게 말했다. 나는 속으로 생각했다. ‘까고 있네.’ 하지만 나도 모르는 사이 어느새 그들과 동화되어 후- 하고 한숨을 내뱉고 있었다. 마치 뫼비우스의 띠처럼 실수가 반복되는 세상, 결국 남는 건 무엇인가? 그건 작고 쓸모 없는 꽁초처럼 아무 의미 없는 미련일 뿐이다. 흘려 보내자. 결국 어딘가로 흘러가 썩거나 잊혀진다. 미련도, 나도. 그리고, 드립을 치려고 했는데 의외로 꽤 멋있게 써진 거 같아서 마음에 든다.

 

 

– 출품작명: 휴~ 출근길은 역시나 힘들어!
– 사용한 필름: SUMMER
– 작품 소개: 집에 있어도 퇴근하고 싶을 정도로 출근길은 멀고도 험난한 시간. 더구나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은, 어휴~

 

– 출품작명: 꿈같은 휴가, 꿀같은 휴식
– 사용한 필름: SUMMER
– 작품 소개: 아름다운 색으로 물들어가는 휴식의 시간. 우리는 더 아름답게 쉬기 위해 악착같이 일하는지도…

 

 

– 출품작명: 퇴근길
– 사용한 필름: SUMMER
– 작품 소개: 하루 중 가장 행복한 순간. 퇴근한다는 사실도 기쁘지만, 아직 해가 떠 있다는 사실이 더 기쁘다.

 

 

– 출품작명: 멋진 일상을 흉내내며
– 사용한 필름: DAY24
– 작품 소개: 필름에 푹 빠진 초보자의 사진

 

 

– 출품작명: 삶은 계란 아니고 휴가
– 사용한 필름: DAY24
– 작품 소개: 직장인의 삶이란 다 그런 거 아닐까요?
빡빡한 업무 끝 찾아오는 달콤한 휴가.
베어 물 때마다 감동하는 감동란의 노른자처럼, 어쩌면 쉼표가 있기에 직장인의 삶이 더 아름다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 출품작명: 일상의 쉼표
– 사용한 필름: DAY24
– 작품 소개: 직장인에게 쉼표가 휴가라면, 일상의 쉼표는 무엇일까 고민했습니다.
평온함을 누릴 수 있는 찰나의 순간 하나하나가 쉼표가 될 수 있지 않을까요.
일상의 쉼표를 찍는 순간을 담아봤습니다.

 

 

– 출품작명: 기차역
– 사용한 필름: DAY24
– 작품 소개: 여행간 기차역에 도착하자마자 찍은 사진입니다. 한가로운 분위기가 좋았어요.

 

 

– 출품작명: 고속도로
– 사용한 필름: DAY24
– 작품 소개: 회사 워크샵 가던 길에 찍은 사진입니다. 맑은 하늘과 한가한 고속도로가 포인트!

 

 


 

 

이렇게 모든 참가자의 출품작을 감상하셨는데요. 이중 가장 멋진 사진을 골라주세요! 참여해주신 분들께는 그랩픽 필름을 선물해드립니다! 여러분의 참여로 얼리어답터의 그랩픽 감성작가가 탄생할 예정이니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이벤트 참여 기간: 2018년 8월 1일 ~ 8월 12일

– 참여 방법: 위의 글을 모두 읽고 이곳에서 투표 참여

– 경품: 추첨을 통해 총 30분께 그랩픽 필름 1롤 증정
※ 필름은 랜덤으로 제공됩니다.

 

 

📷그랩픽 사진전 투표하러 가기

스마트폰으로 아날로그 감성 느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