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기준으로 한국인은 하루 평균 2잔의 커피를 마신다고 합니다. 연간 커피 소비량이 1인 평균 512잔에 달한다고 하죠. 그만큼 하루에 쏟아져 나오는 커피 찌꺼기도 엄청날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부 카페에 커피 찌꺼기를 가져가라고 해놓은 것도 다 이유가 있는 것이죠.

 

커피 찌꺼기는 대부분 그냥 버려지거나 방향제, 퇴비 등으로 사용됩니다. 진정한 재활용이라고 할 수는 없는데요.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한 제품이 나왔습니다. 커피 찌꺼기로 만든 커피잔, Kaffeeform입니다.

 

Kaffeeform은 이탈리아의 Julian Lechner라는 디자이너가 3년간의 개발 끝에 선보인 제품인데요. 커피 찌꺼기와 바이오 폴리머를 결합해서 만들어진다고 합니다. 컵 하나당 커피 한잔 분량의 커피 찌꺼기가 사용된다고 하네요.

 

Kaffeeform은 종류도 다양합니다. 2015년, 가장 먼저 나온 에스프레소 잔이 있고, 2016년에는 좀 더 큰 카푸치노 잔도 나왔죠.

 

최근에는 테이크아웃 컵 모양의 텀블러도 나왔습니다.

 

Kaffeeform의 표면 촉감은 나무와 유사하다고 하는데요. 가장 큰 특징은 커피 향이 은은하게 나는 겁니다. 또한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나다고 합니다. 식기세척기에 사용할 수도 있죠.

 

커피 찌꺼기를 재활용했지만 일반 커피잔과 동일하게 사용할 수 있죠.

 

Kaffeeform의 에스프레소 잔과 텀블러의 가격은 14.9유로(약 2만원), 카푸치노 잔은 19.9유로(역 2만6,000원)입니다.

 

더 이상 커피가 아닌 커피 찌꺼기의 향기로운 부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