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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가 새로 오픈한 연구소가 화제입니다. 연구소 자체가 특별한 것은 아니고, 시설보다는 위치가 화제인데요. 포드의 새 연구소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 팰로앨토(Palo Alto)에 위치해 있습니다. 팰로앨토가 어디냐고요? 바로 실리콘 밸리의 심장부로 구글의 본사가 있는 곳입니다. 포드는 왜 실리콘 밸리에 연구소를 연 것일까요? 이미 본사가 있는 미시간 주 디어본이나 독일 아헨 등에도 연구소가 있는데 말이죠.

답은 연구분야에 있습니다. 새 연구소는 커넥티비티와 모빌리티, 자율주행 기술 등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실리콘밸리와 딱 맞아 떨어지죠? 실리콘 밸리는 이같은 IT 기술들이 가장 활발하게 개발되고, 쏟아져 나오는 곳이니까요. 마크 필즈 포드 CEO는 연구소 오픈과 함께 이런 말을 했습니다. “포드의 새 연구소는 실리콘 밸리 생태계의 일원으로 보였으면 좋겠다”고요.

포드 자율주행차
포드 퓨전 하이브리드로 만든 자율주행차

포드는 미국 자동차 브랜드 중, 스마트카 시대를 가장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회사입니다. 캐딜락이나 크라이슬러는 브랜드 부활에 집중하고 있고, 지엠은 아직 친환경차에 주목하고 있는 분위긴데, 포드는 이미 자율주행 기술을 상당부분 개발했습니다. 요즘엔 도로 테스트 중이라고 합니다. 얼마 전까진 “자율주행차를 2017년에 출시할 거다”라고 했는데, 포드가 얼마나 당겼을 지 궁금하군요.

 

SYNC 3

또, 포드는 지난 2015 북미국제오토쇼에서는 새로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싱크 3(Sync 3)를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기능적으로 특별한 건 없고 플랫폼이 바뀌었습니다. 싱크 2까지는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개발했는데, 싱크 3는 블랙베리 플랫폼 기반이거든요.

마이크로소프트 기반 싱크는 스마트 기기와의 연결이 불안정했다고 합니다. 멈추거나 튕기는 등의 문제 빈번했던 것이죠. 앞으로는 포드가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와의 연동성을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것으로도 보여집니다. 그러니까 새 연구소를 실리콘 밸리에 차렸겠죠?

Volkswagen-Pressekonferenz-auf-der-CES-2015-3

이제 자동차 회사들에게 IT 기술은 아주 중요한 것이 되었습니다. 가볍게 생각했다간 자동차 산업이 IT 산업에 잠식당하는 일이 벌어질 수도 있으니까요.

폭스바겐그룹 전장전장부문을 총괄은 CES 2015에서 이런 얘길 했다고 합니다. “자율주행 기술은 자동차 회사가 미리 대처하지 않으면 안되는 미래 산업의 키”라며, “자동차의 역동성, 기능성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는 자동차 회사가 산업을 주도해야 한다”고요.

참고 링크 : 폭스바겐, “자율주행 기술 주도권은 자동차에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