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슈피겐(Spigen)이 출시한 아이폰 X 전용 케이스 2종 소식을 전해드린 적이 있습니다. 2종 모두 아이폰 X를 넘어 애플 유저라면 눈독을 들일 수밖에 없는 케이스죠.

 

클래식 원(Classic 1)과 클래식 C1(Classic C1)인데요. 클래식 원은 최초의 아이폰인 아이폰 2G를, 클래식 C1은 최초의 아이맥인 아이맥 G3를 컨셉으로 한 케이스였습니다. C1은 아이맥 G3의 개발 코드네임이었죠.

 

클래식 C1보다 클래식 원이 아이폰 X 전용 케이스로 더 의미가 있다고 생각되는데요. 국내에 공식 출시된 클래식 원에 대해 좀 더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아이폰 2G는 앞서 얘기한대로 2007년에 등장한 최초의 아이폰입니다. 본격적인 스마트폰 시대를 연 장본인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죠.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았지만, 애플 특유의 실버 컬러와 아래쪽 일부만 까맣게 마감한 뒤태의 모습은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아이폰 X는 아시다시피 지난 2017년에 아이폰 10주년 기념으로 출시된 모델입니다. 출시된 지 7개월가량 지난 이제 와서 아이폰 X 케이스를 출시한 게 놀라울 일은 아니지만, 클래식 원의 모습은 충분히 특별하죠.

 

클래식 원은 아이폰 X를 아이폰 2G의 모습으로 바꿔주는 케이스입니다. 실버와 블랙 투톤 컬러의 모습이 딱 아이폰 2G입죠.

 

아이폰 2G의 우아한 곡선을 그대로 살렸습니다. 덕분에 손에 쥐이는 느낌이 부드러울 것 같네요. 측면 버튼도 아이폰 2G의 모습 그대로입니다.

 

바깥쪽은 단단한 PC 소재, 안쪽은 유연한 TPU 소재입니다. 스마트폰 케이스에 많이 사용되는 소재인데요. PC 소재로 최대한 알루미늄 느낌이 나도록 연출했습니다.

 

2중 구조로 되어 있어 다소 두툼합니다. 7.7mm 두께의 아이폰 X를 12.9mm로 만드는데요. 11.6mm였던 아이폰 2G보다 더 두껍죠. 대신 1.2m 높이에서 26번 떨어뜨리는 미국 밀리터리 그레이드 드롭 테스트를 통과했습니다.

 

애플 로고 부분은 그냥 동그랗게 구멍을 뚫어놨습니다. 다소 애매해 보이는데, 그냥 아예 막아버리고 아이폰 2G 느낌을 더 냈다면 어땠을까 싶네요.

 

슈피겐의 아이폰 X 전용 케이스, 클래식 원은 클래식 C1과 함께 인디고고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했었는데요. 거의 3억원에 이르는 금액을 모으는데 성공했습니다. 아이폰 2G와 아이맥 G3를 추억하는 사람이 많기 때문이겠죠.

 

아이폰 2G를 추억하는 클래식 원의 가격은 2만9,900원입니다. 클래식 C1은 출시 예정으로 가격은 3만2,900원입니다.

고작 10년인데 벌써 클래식이 되었네요.
신언재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
얼리어답터 스토어
지금 바로 구매하실 수 있는 제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