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22일 서울 LG트윈타워에서 기자행사를 열고 LG G플렉스2를 공개했습니다. G플렉스2는 LG의 커브드 스마트폰 두 번째 제품으로 지난 CES 2015에서 처음 공개되어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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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G플렉스와 달라진 점부터 알아볼까요? 우선 디스플레이 크기가 6인치에서 5.5인치로 줄어들었습니다. G플렉스는 화면이 너무 커서 손이 작은 분들은 그립감이 좋지 않았는데요. 이번에는 적당한 크기로 줄어들어 그립감이 좋아졌습니다.

HD급 디스플레이는 풀HD로 향상됐습니다. 스냅드래곤 810 옥타코어 프로세서와 2GB램, 1300만 화소 카메라, 3000mAh의 배터리를 갖췄습니다. 두께는 9.4mm, 무게는 152g으로 경량화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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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브드 기술은 별로 나아지지 않았습니다. 기존 G플렉스와 같은700R입니다. 이건 실망이네요. 대신 그립감은 좀 더 향상됐습니다. 후면은 앞면보다 좀 더 휘어진 650R입니다. 숫자가 적을수록 많이 휘어진 겁니다. 또, 측면도 부드럽게 라운딩하여 더 얇아 보이고, 손에 쥐기 좋게 디자인했습니다. 참고로 700R은 반지름이 700mm인 원의 곡률을 뜻합니다. 지름 1m 40cm짜리 원의 휘어진 정도를 생각하면 됩니다.

G플렉스의 가장 큰 장점인 셀프 힐링 기술도 좀 더 향상됐습니다. 예전에는 스크래치가 나면 3분 정도만에 복구가 됐지만 이번에는 10초 안에 상처의 복원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이제 10초만 놀라면 됩니다.

그 밖에 40분만에 배터리 50%를 충전하는 고속 배터리 충전 기술과 손떨림 방지기능 카메라(OIS)도 눈에 띄는 기능입니다. 색상은 플래티넘 실버와 플라멩코 레드 두 가지 색상입니다. 이번달 30일 부터 판매가 시작되고 출시가는 80만원 후반대로 알려졌습니다.

LG는 G플렉스 시리즈를 내놓으며 ‘몰입감’과 통화품질 향상을 얘기합니다. 물론 믿으면 안됩니다. 커브드 기술은 플렉서블(폈다 구부렸다) 기술이나 폴더블(접이식) 기술을 위한 과도기적 기술입니다. 따라서 지금의 커브드 제품은 커브드에 의미를 부여하기 보다는 제품 자체의 매력을 평가하는 게 좋을 듯 합니다.

김정철
레트로 제품을 사랑합니다. xanadu74@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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