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카 M3라는 카메라가 있습니다. 1953년에 처음 등장한 카메라인데요. 지금까지도 전설의 명기라고 불리죠.

 

라이카 M3는 여러모로 혁명적이었습니다. 라이카 M3 이전의 카메라들은 다른 화각의 렌즈로 교체하면 파인더를 따로 장착해야 했는데요. 라이카 M3는 파인더 내의 프레임이 자동으로 변하도록 설계됐습니다.

라이카 M3 이후 M 시리즈는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면 다른 한가지 기능을 제외하는 방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라이카 M3를 라이카 최고의 걸작이라 부르는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죠. 라이카 M3는 라이카 장인 정신의 결정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라이카 M3는 1953년부터 단종될 때까지 총 22만6,178대가 생산됐습니다. 60년이 넘은 카메라인데 여전히 현역으로 사용되고 있죠. 간혹 중고 제품이 거래되기도 하는데요. 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배보다 배꼽이 더 클 수도 있습니다.

 

엄청난 라이카 M3가 등장했습니다. 라이카 M3가 엄청난 카메라인 건 사실이지만 위 사진 속 라이카 M3는 더욱 엄청납니다.

 

1966년에 마지막으로 생산된 20대의 라이카 M3 중 하나인데요. 단 한번도 사용되지 않은 라이카 M3입니다. 엄청난 희소 가치를 지니고 있죠.

 

일련 번호가 1164865라서 마지막 라이카 M3가 맞나 싶기도 한데요. 라이카에서 마지막 라이카 M3를 인정한 서류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역시 엄청난 희소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마지막 라이카 M3는 현재 이베이에서 경매가 진행 중입니다. 약 20일 가량 남았는데요. 현재 입찰된 가격은 59만5,000달러로 6억원이 훌쩍 넘은 상태입니다. 얼마까지 갈 수 있을까요? 2012년에 첫 번째 라이카 M3가 90만 유로로 11억원이 넘는 금액으로 거래된 적이 있습니다.

엄청난 브랜드의 엄청난 카메라
신언재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