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대에 누워도 바로 잠들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리 누웠다 저리 누웠다 엎드려도 보고 애꿎은 이불을 부스럭거려도 보지만 눈은 멀뚱멀뚱. 잠자리가 내 맘 같지 않으니 자고 일어나도 개운하지 않죠. 하루 중 수면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3분의 1이라는 사실을 생각해봤을 때 잠자는 시간이 편안하지 않다는 건 꽤 슬픈 일인데요. 그래서 이 친구에게 자연스레 끌립니다. 머리맡에 두기만 해도 솔솔 잠들 것 같은 노르딕 슬립 베개입니다.

 

덴마크에 위치한 노르딕 슬립(NORDIC SLEEP)은 현대인의 숙면을 고민하는 기업입니다. 세계인의 슬립 라이프(Sleep Life)를 위해 물리 치료사, 수면 전문가와 함께 더 나은 방향을 고민하고 연구해왔죠. 그 결과가 바로 인공 눈 소재입니다. Fossflakes라고 부르는 이 인공 눈 소재는 어미 새가 아기 새를 따듯하게 품고 있는 모습에서 영감을 받아 만들어졌습니다. 눈의 입자처럼 크기와 모양이 모두 다른, 불규칙한 소재의 섬유가 모여 따듯한 온기를 자아냅니다.

 

소재 사이에 공기를 품는 인공 눈 소재의 독특한 특성 덕분에 탄성력이 뛰어납니다. 오래 머리를 대고 있어도, 세탁기에 돌려도 가끔 흔들어주기만 하면 다시 본래의 폭신함을 만들어주죠. 10kg의 무게로 연속 4,000번의 압력을 가하는 실험을 했을 때, 단 1.2%의 볼륨만을 잃어버렸다고 합니다. 몇 번 베고 나면 금방 숨이 죽어버려 목 받침대로 전락하고 마는 일반 베개와는 비교가 되지 않습니다. 마치 솜사탕을 베고 자는 듯 폭신한 느낌이 들 것만 같네요.

 

베개는 매일 머리, 얼굴, 몸과 한 몸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위생 역시 중요합니다. 베개를 세탁하는 건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기 때문에 커버를 자주 세탁하는 것으로 만족해야 했는데요. 하지만 노르딕 슬립 베개는 60도 이하의 물로 간편하게 세탁할 수 있습니다. 50번 이상 씻고 말리는 실험에서도 모양의 변화 없이 같은 복원력을 유지하죠. 덕분에 항상 쾌적한 상태로 베개와 함께 잠들 수 있습니다.

 

잠을 자는 모습은 사람마다 각양각색입니다. 노르딕 슬립 베개는 정자세 자든, 옆으로 누워 자든, 엎드려 자든 자는 사람의 습관에 맞는 형태로 알맞게 변합니다. 동물성 소재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알러지나 트러블 걱정도 없습니다.

 

노르딕 슬립이 한국에 오기까지는 약 1년이 걸렸습니다. 잠자리를 고민하던 블링크 프로젝트의 메이커는 매일 자고 일어나도 찌뿌둥한 어머님의 모습을 보며 좋은 베개를 찾아 나섰고 수많은 리서치 끝에 이 노르딕 슬립의 베개를 찾았습니다. 1년간 수많은 요청 끝에 덴마크의 작은 시골 마을, 노르딕 슬립이 위치한 Skive를 찾을 수 있었습니다.

 

메이커의 끊임없는 노력 덕분에 한국인의 체형에 맞는 노르딕 슬립 베개 펀딩이 오픈했습니다. 평소 베개를 높게 베고 자는 분들을 위한 High와 안정적으로 낮게 베고 자는 분들을 위한 Low로 구성된 이번 펀딩은 오픈 7분 만에 목표금액의 100%를 돌파하는 기염을 토했습니다.

 

밤마다 어딘가 불편한 잠자리 때문에 고민이었다면 어미 새에게 폭 안긴 아기 새의 기분을 느끼게 해줄 포근한 노르딕 베개와 함께 잠들어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