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할 것이 조금씩 많아지는 요즘입니다. 편리한 스마트 라이프를 즐기기 위해선 밤마다 주렁주렁 충전 케이블을 꽂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하는데요. 우리의 고충을 잘 아는지, 몹보이(Mobvoi)는 스마트워치 속에 두 개의 얼굴을 심었습니다. 겉모습이 화려한 녀석과 수수하지만 지구력이 아주 좋은 녀석으로 말이지요.

 

몹보이는 중국의 스마트워치 스타트업입니다. 가성비를 앞세운 틱워치(TicWatch) 시리즈로 전 세계에 이름을 알렸죠. 스마트워치 계의 샤오미란 말도 종종 듣습니다.

 

틱워치 프로는 몹보이가 선보이는 네 번째 스마트워치입니다. 안드로이드 웨어 OS를 기반으로 자체 개발한 Tic Wear OS로 작동하지요. 통화, 스마트폰 알림, NFC 결제, 달력 보기, 건강 관리, 음악 제어, 구글 어시스턴트 호출 등 메이저급 스마트워치가 하는 것을 대부분 해냅니다.

 

새로운 모델은 두 개의 얼굴을 가졌습니다. 소비 전력을 줄이고자 OLED 디스플레이 위에 저전력 FSTN LCD 디스플레이를 하나 더 얹은 건데요. 배터리가 부족하면 OLED에서 FSTN LCD로 디스플레이가 바뀝니다. 덕분에 완충 시 스마트 모드로 2일, 저전력 모드로 3일, 총 5일간 사용할 수 있죠.

 

저전력 모드로만 사용할 수도 있는데요. 이때, 배터리는 무려 30일가량 지속된다고 합니다. 모든 기능을 똑같이 쓸 수 있는 건 아닙니다. 저전력 모드에선 시간 표시, 심박 수 모니터링, 걸음 수 표시로 기능이 제한됩니다.

 

주요 스펙은 무게 58.5g, 스냅드래곤 웨어 2100, 512MB RAM, 4GB 저장 용량, 415mAh 배터리이고, 블루투스 4.2로 연결되며 IP68 방수를 지원합니다. 가격은 1,499위안(한화 약 25만 원)이고, 6월 중 중국에서 먼저 출시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1,499위안. 가성비란 말에 고개를 갸웃하게 할 만큼 적지 않은 가격입니다. 물론 메이저급 브랜드보다 조금 저렴한 편이긴 합니다. 적당한 가격에 준수한 스마트워치를 찾는다면, 한 번 충전으로 오래오래 쓰는 스마트워치를 찾는다면 눈여겨볼 만은 하겠네요.

배터리 걱정은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