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입고 나간 셔츠. 하필 단추가 떨어질지도 모를 위태로운 상태라면? 바늘과 실이 항상 준비되어 있는 것도 아니고, 있다고 하더라도 난감한 상황인데요. 이럴 때 필요한 패스트 버튼(FastButton)입니다.

 

패스트 버튼은 이름 그대로 빨리 달 수 있는 단추입니다. 바느질에 소질이 없어도 상관 없습니다. 패스트 버튼은 바늘과 실이 필요 없으니까요. 단 1분이면 아무 문제 없이 단추를 달 수 있습니다.

 

패스트 버튼은 단추 뒤쪽, 옷감 안쪽의 보조 단추처럼 위치합니다. 케이블 타이처럼 보이는 게 달려있는데요. 바로 실 역할을 하는 부분이죠. 옷감을 통과할 수 있도록 끝부분은 뾰족하게 되어 있습니다.

 

실 대신 케이블 타이를 2홀이나 4홀에 맞게 통과시키기만 하면 단추가 고정됩니다. 플라스틱 재질이라서 실보다 더 단단하게 고정될 것 같네요. 케이블 타이의 지름은 0.03인치로 1mm도 되지 않아 옷감을 손상시키지도 않습니다.

 

단추가 셔츠 컬러에 맞게 사용할 수 있도록 검정색과 흰색, 파란색, 녹색, 투명 등 5가지 컬러가 있습니다. 패스트 버튼의 가격은 17개 기준으로 16파운드(약 2만3,000원)입니다.

애써 바늘에 실을 끼우지 않아도 됩니다.
신언재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