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확인할 때 시계를 보지 않고 스마트폰을 봅니다. 달력을 볼 때도 마찬가지죠. 연말 또는 연초에 달력 펼쳐놓고 생일이나 기념일을 기록하는 건 이미 예전 일이 되었습니다. 이제는 스마트폰에 일정을 추가할 뿐이죠. 이제 달력은 본연의 역할보다 장식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Athlone Designs라는 곳에서 선보인 Planetary Calendar라는 달력입니다. 행성 달력이라는 의미인데요. 날짜를 표시하는 방식 때문에 붙여진 이름이죠.

 

지구 궤도를 도는 달의 위치와 유사하게 날짜를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뭔가 억지스럽기도 하네요.

 

Planetary Calendar는 지구 궤도를 의미하는 링과 달을 위치를 의미하는 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우선 링은 그냥 링이 아닙니다. 톱니바퀴처럼 만들어졌죠. 달력이니 31칸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다음 별도 그냥 별이 아닙니다. 요일을 표시하기 위해 모서리가 7개가 있죠. 역시 톱니바퀴처럼 보입니다.

 

큰 링과 작은 별이 일치한 위치로 오늘의 날짜와 요일을 확인하는 방식입니다. 물론 자동으로 돌아가지 않습니다. 하루에 한번씩 돌려줘야 하죠.

 

만년 달력 특성상 번거롭기는 하나 톱니바퀴를 맞물려 돌릴 때 느껴지는 손맛이 좋을 것 같습니다. 알루미늄 또는 티타늄으로 만들어져 금속 특유의 묵직함도 만족스러울 것 같네요.

 

직경 9.87cm, 두께 1.6cm로 생각보다 크지 않습니다. 좀 더 크게 만들었으면 좀 더 존재감이 확실한 오브제가 될 수 있었을 텐데요.

 

Planetary Calendar는 킥스타터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목표액이 작게 설정되어 21일 남은 현재 목표는 이미 달성한 상태입니다.

 

크라우드 펀딩: 킥스타터
최소 펀딩 비용: 79달러 (약 8만5,000원)
배송 예정: 2018년 11월
톱니바퀴를 돌리는 만큼 시간도 굴러갑니다.
신언재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
얼리어답터 스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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