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분의 데스크탑 본체는 금속 또는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여기 조금 다른 재질로 만든 PC가 있습니다.

 

바로 모그박스라는 PC인데요. 나무로 만들어졌습니다. 나무 중에서도 색감이 깊고, 결이 고급스러우며, 습기와 열에 강한 월넛으로 만들어졌죠.

 

모그박스는 캐나다에서 자란 월넛을 다듬어 만들어집니다. 4회에 걸려 샌딩 작업과 오일 마감을 거쳐 완성되죠. 하나를 만드는 데 15일이 걸린다고 합니다.

 

월넛 특유의 고급스러움 덕분에 책상 위 올려놨을 때 느낌이 남다릅니다. 결코 PC처럼 보이지 않고 인테리어 소품처럼 보이죠. 데스크탑 본체라고 책상 아래에 내려놓을 필요가 없습니다.

 

크기는 20x20x8cm로 결코 작지 않습니다. 대신 확장성을 갖추고 있죠. USB 단자 2개와 USB 타입C 단자 2개, 하나의 HDMI 단자가 있습니다.

 

모그박스는 라이트와 베이직, 프로, 3가지 모델이 있는데요. 라이트는 펜티엄 G4560 프로세서와 4GB 램, 120GB SSD를, 베이직은 코어 i5 7500 프로세서와 8GB 램, 120GB SSD, 1TB HDD를, 프로는 코어 i7 프로세서와 16GB 램, 256GB SSD, 2TB HDD를 탑재했습니다.

 

메인보드는 M-ITX 규격의 H110t-SI01를 사용했습니다. Thermolab의 저소음 쿨러를 탑재해 25dB 미만의 소음만 들려줄 뿐이죠.

 

모그박스의 포인트는 전원 버튼. 아니 전원 스위치죠. 나무로 만든 PC 컨셉과 너무 잘 어울리는 토글 스위치로 되어 있습니다. PC 전원을 켜는데 중독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모그박스는 와디즈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 중입니다. 아무래도 PC라서 가격이 저렴한 편은 아닌데요. 물론 목표액은 4배 달성한 상태입니다.

 

크라우드 펀딩: 와디즈
최소 펀딩 비용: 54만원
배송 예정: 2018년 7월
케이스만 따로 살 수 있어도 좋을 것 같네요.
신언재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