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로 보지 못했어도 영화에서는 본적이 있을 겁니다. 녹색 라인가 회전하면서 주변의 적을 탐지하는 동그란 레이더. 이 레이더를 그대로 손목에 옮겨놓은 시계가 있습니다.

 

도쿄플래시 재팬(Tokyoflash Japan)이라는 곳에서 만든 레이더 LED 워치입니다.

 

보기에는 여화에서 보던 레이더의 모습과 동일합니다. 테두리에 빼곡한 방위 표시와 중앙을 가로지르는 십자 표시가 더더욱 레이더처럼 보이게 하죠.

 

다만 이런 표시들은 미네랄 크리스탈 글래스 위에 실크 스크린으로 그려져 있을 뿐입니다. 그래서 실망하기는 이르죠.

 

버튼을 누르면 실제 레이더처럼 작동합니다. 물론 주변의 적을 탐지하는 기능은 없고요. 레이더가 작동하는 방식으로 시간을 알려줍니다.

 

레이더 LED 워치가 시간을 알려주는 방식은 두 가지입니다. 먼저 라인이 회전하면서 시 단위에서 한번, 십분 단위에서 한번, 분 단위에서 한번, 이렇게 3번의 흔적을 남기면서 시간을 알려주는 터닝 모드(Turning Mode)가 있습니다.

 

플래싱 모드(Flashing Mode)는 일반 아날로그 시계처럼 LED가 깜빡이면서 시간을 알려줍니다. 플래싱 모드가 시간을 확인하기는 쉽지만 터닝 모드가 좀 더 레이더처럼 보이네요.

 

레이더 LED 워치는 녹색과 파란색, 두 가지 컬러가 있습니다. 역시 녹색이 레이더처럼 보이죠. 재질은 스텐인리스 스틸. 스트랩은 스테인리스 스틸과 가죽, 나일론 중에서 선택할 수 있습니다.

 

도쿄플래시 재팬은 시간 확인이 난해한 시계를 주로 선보이고 있는데요. 레이더 LED 워치는 그나마 직관적으로 보이네요. 레이더 LED 워치의 가격은 189달러(약 20만4,000원)입니다.

마치 적을 탐지하듯 시간을 확인해야 하는 시계
신언재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