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떠나기 전 짐을 쌀 때, 가장 걱정했던 게 여권 분실이었습니다. 캐리어 깊숙이 넣어두면 불편하고, 가방 안에 두 자니 꾸깃꾸깃해질까 봐 마음이 놓이지 않았습니다. 여권 지갑을 샀는데 카드나 지갑을 넣고 빼기가 여간 불편한 게 아니었죠. 그래서 타이디 지갑을 보자마자 알았습니다. 이게 일본에서 왜 그렇게나 인기를 끌었는지.

 

타이디는 무려 22칸의 수납공간을 가지고 있는 지갑입니다. 지폐나 카드는 물론이고 동전과 여권까지 보관할 수 있습니다. 여행을 다니다 보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는 각종 영수증과 티켓도 문제없습니다. 지폐를 담는 칸에도 칸막이를 쳐 자른 나라의 지폐와 헷갈리지 않도록 했습니다. 여러 나라를 돌아다녀도 지폐마다 새겨진 얼굴을 억지로 외울 필요가 없습니다.

 

마음만 먹으면 미니 파우치로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예를 들어 따로 들고 다니기 한없이 귀찮았던 보조 배터리 같은 것들 말이죠. 원하는 카드나 공간을 찾기 위해 길 잃은 아이처럼 허우적거릴 필요도 없습니다. 아코디언처럼 120도로 펼쳐지는 센스 있는 디자인 덕분입니다.

 

크기만 무식하게 늘린 건 아니었습니다. 먼저 대용량을 과시하지 않는 겸손함이 마음에 듭니다. 타이디는 이것저것 많이 넣어도 항상 슬림한 모습을 고수합니다. 오래 쓸수록 더욱 고급스러워지는 가죽 역시 타이디의 강점이죠.

 

베지터블 오일 풀업 가죽이라는 이름부터 남다른 가죽을 사용했습니다. 가죽에 스크래치가 나도, 손가락을 문질러주면 가죽 속의 오일이 움직여 긁힌 부분이 흐려지게 만듭니다. 덕분에 시간이 지나면 가죽의 색이 성숙해져 더 진하고 멋스러워진다고 합니다. 내 손때가 자연스럽게 묻어난 지갑이라니, 시간이 갈수록 진해지는 색만큼 애정도 진해질 듯합니다.

 

15개의 카드 칸, 4개의 수납 칸, 1개의 동전 칸과 여권 수납까지 할 수 있는 타이디 지갑은 이미 일본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대중에게 인정받았습니다.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인정받아 올해 3월 기준, 지갑 부문 펀딩 1위를 기록했습니다.

 

그 인기는 국내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벌써 목표 금액의 2,000%를 돌파하며 해외여행을 준비 중인 서포터들의 간절한 부름을 받고 있습니다. 조금만 넣어도 금방 뚱뚱해지는 지갑에 질렸다면 이참에 타이디로 환승해 보시는 건 어떨까요?

와디즈
와디즈는 국내 최고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입니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 시장까지 진출하는 그날을 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