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원(Model One)이라는 라디오가 있습니다. 헨리 크로스(Henry Kloss)라는 오디오 계의 전설적인 엔지니어의 유작인데요. 이 모델 원 라디오를 대량 생산하기 위해 만들어진 브랜드 티볼리 오디오(Tivoli Audio)입니다. 쌍용자동차의 SUV, 티볼리와는 스펠링만 같고 전혀 상관 없는 브랜드입니다.

 

티볼리 오디오는 지금까지 모델 원과 유사한 스타일의 빈티지 라디오나 가정용 오디오를 주로 만들어왔는데요. 이번에 개인적이고 휴대가 가능한 제품 라인업을 선보였습니다. 티볼리 고(Tivoli Go)라는 이름의 컬렉션이죠.

 

티볼리 고 컬렉션의 첫 번째 제품은 Andiamo라는 블루투스 스피커입니다. 동그란 디자인인데요. 어디선가 많이 본듯한 느낌입니다.

 

바로 뱅앤올룹슨의 베오플레이 A1과 유사한 모습입니다. 동그랗기도 하고 구멍이 뚫려있는 것도 비슷하죠. 완전 똑 같은 건 아니지만 베오플레이 A1이 연상되는 건 사실입니다. 차라리 티볼리 오디오 특유의 빈티지한 느낌을 살렸으면 어땠을까 하네요.

 

스트랩은 다릅니다. 베오플레이 A1은 얇은 가죽 스트랩이었는데 Andiamo는 몸체를 감고 있는 가죽 스트랩이 길게 나와있습니다. 정확한 크기나 무게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휴대는 간편해 보이네요.

 

재질은 알루미늄. 배터리 사용 시간은 최대 20시간이죠. 이외의 스펙 역시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Andiamo 외에 두 번째 티볼리 고 컬렉션으로 Fonico라는 블루투스 헤드셋도 나올 예정이라고 하는데요. 블루투스 4.2 지원과 IPX7 등급의 방수 성능, 9시간 사용 외 구체적인 정보는 없습니다. 이미지도 나오지 않았죠.

 

티볼리 고 컬렉션 Andiamo 블루투스 스피커는 오는 6월에 출시할 예정이며, 가격은 199달러(약 21만3,000원)로 예상됩니다. Fonico는 9월에 출시되며, 129달러(약 13만8,000원)로 예상되죠.

티볼리 오디오 특유의 느낌을 찾을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