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부는 요즘입니다. 출근 시간의 압박으로 마지못해 만원 버스에 오르곤 하지만 여유가 있다면 상쾌한 공기를 맡으며 그 시간을 오롯이 즐기고픈 바람이죠. 그래서 그런지 유독 이 펀딩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도시형 전동 킥보드라는 수식을 달고 나온 B2-35입니다.

 

최고 속도 25km/h, 최대 주행거리 35km, 최대 적재하중 120kg의 스펙을 가진 이 킥보드의 장점은 디자인. 참 예쁩니다. 기능 만을 앞세우며 투박한 모양을 뽐냈던 그동안의 전동 킥보드와는 때깔이 다릅니다. 도시를 누비며 타고 다니고 싶을 만큼 세련된 디자인과 감각적인 컬러 배색이 눈을 사로잡습니다.

 

직관적인 구조 역시 마음에 듭니다. 그동안 레버를 잡아당기거나 손으로 조절해야 했던 폴딩 시스템은 잊어도 좋습니다. 그저 무심하게 발로 툭 차주기만 하면 쉽게 접힙니다. 폴딩에 영향을 미치는 프레임은 3D 단조 가공 방식으로 제작되었기 때문에 유격이 거의 생기지 않는다고 합니다.

 

출발 방식에도 많은 고민을 한 흔적이 보입니다. 발로 굴러서 출발하는 킥앤고 방식과 스로틀을 이용해 바로 출발하는 악셀 스타트 방식 사이에서 고민하다 두 방식을 모두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바디에 있는 전원 버튼을 누르면 킥앤고 출발을, 브레이크 레버와 함께 전원 버튼을 누르면 후자의 악셀 스타트 출발을 할 수 있죠. 조작법이 직관적이기 때문에 주저할 이유가 없습니다.

 

배터리는 탈부착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B2-35의 메이커인 BETWEEN POINTS는 현재 스마트 모빌리티가 가지고 있는 문제점이 바로 충전과 배터리 수명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일체형 배터리의 전동 킥보드는 오랜 충전 시간 동안 사용할 수 없고, 배터리 교체가 힘들어 부담스러울 수 밖에 없습니다.

 

B2-35는 배터리만 따로 떼내어 간단히 충전할 수 있으며, 배터리 수명이 다 되어도 추후 배터리 팩만 교체하면 되기 때문에 부담이 훨씬 줄어듭니다. LG화학에서 제조한 배터리로 IEC 테스트를 통과한 제품이기 때문에 안심하고 사용해도 좋습니다.

 

안전한 야간 주행을 위해 바앤드 라이트와 LED 헤드 램프를 장착했습니다. 시간에 상관없이 늘 빛나는 전면부의 라이트 시그니처는 B2-35의 존재감을 뽐내기에 충분합니다.

 

BETWEEN POINTS는 단순한 전동 킥보드 판매/유통 업체가 아닙니다. Design & Engineering Lab을 표방하며, 즐거운 스마트 모빌리티 문화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 첫 번째 프로젝트가 바로 사람과 장소를 연결하는 탈 것, 전동 킥보드입니다. 브랜드와 제품을 평가받기 위해 와디즈에서 펀딩을 진행하게 되었다는 BETWEEN POINTS. 그들의 진심을 알아주기라도 한 듯 오픈한지 3시간 만에 목표 금액의 500%를 돌파했습니다.

 

그동안 마음에 드는 전동 킥보드를 찾지 못해 헤매고 계셨다면 B2-35와 함께 유목민 생활을 청산해도 좋겠습니다.

와디즈
와디즈는 국내 최고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입니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 시장까지 진출하는 그날을 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