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서 출시되는 멀티툴을 보면 어김없이 병따개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외국인들은 숟가락이나 라이터로 병을 따는 게 서투른가 보네요.

 

오늘 소개하는 아이템은 멀티툴은 아니지만 병따개입니다. 병따개처럼 보이지 않지만 병따개 맞습니다.

 

병따개는 사실 사용할 때보다 사용하지 않고 방치될 때가 대부분인 아이템이죠. 이 병따개는 이런 병따개의 특성을 반영해서 디자인했습니다. 그냥 방치되는 게 아니라 공간을 장식할 수 있는 오브제 역할을 훌륭히 해내죠.

 

물론 본연의 기능도 출중합니다. 선인장 줄기를 이용해서 병을 문제 없이 열어젖히죠. 뚜껑 밑에 잘 걸랄 수 있도록 한쪽 끝을 조금 뾰족하게 만들었습니다.

 

받침대는 호두나무 재질로 만들었고, 선인장은 견고한 강철 재질입니다.

 

선인장은 더운 지방에서 자라는 식물이죠. 이 병따개를 보고 있으면 시원한 맥주가 절로 생각나지 않을까요? 가격은 79.16달러(약 8만6,000원).

선인장의 꽃말은 불타는 마음. 더 불타기 전에 뚜껑을 따야겠네요.
신언재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