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상 위는 너무 복잡합니다. 노트북 사용 기준으로, 노트북 받침대부터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까지는 기본. 이외에도 너무나 많은 물건이 책상 위에 놓여있죠. 가끔은 찾으려는 물건이 대체 책상 위 어디에 있는지 잃어버릴 때도 있습니다. 책상 위 사정이 이렇다면 별도의 조명을 놓기는 쉽지가 않죠.

 

하지만 천정 조명 말고 별도의 조명이 절실할 때가 있습니다. 천정 조명이 충분히 만족스럽지 않을 수도 있고, 천정 조명이 꺼진 상태에서 별도의 조명을 켜서 좀 더 집중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수도 있으니까요. 하지만 책상 위에 여유 공간부터 마련해야 할 텐데요.

 

이런 조명이라면 책상 위가 아무리 복잡해도 문제될 게 없습니다. 모니터 전문 브랜드, BenQ에서 선보인 ScreenBar입니다. TV 아래에 설치하는 스피커를 SoundBar라고 하는 것과 유사하게, ScreenBar는 모니터 아래가 아니라 위에 설치하는 조명입니다.

 

씽크패드 노트북에서 한때 모니터 바로 위에 ThinkLight라는 조명을 달아놓기도 했었는데요. ScreenBar의 사용성은 이와 유사합니다. 물론 길이와 밝기로 인해 책상 위 전체를 밝혀주죠.

 

 

ScreenBar의 사용성은 단지 책상 위 공간을 차지 않는 것 이상입니다. 일반 조명의 경우 공간을 차지하는 것은 물론 모니터에 빛이 반사되기도 하고, 책상 위를 충분히 밝혀주지 못할 때도 있죠.

 

반면 ScreenBar는 모니터 바로 위에 설치하고 LED가 비대칭으로 디자인되어 모니터에 빛이 반사되지 않고, 책상 위만 안정적으로 밝혀줍니다.

 

또한 조도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 주변 밝기에 따라 자동으로 밝기를 조절해주는데요. 미국 기준으로 권장 사무실 조명 밝기인 500lux로 맞춰줍니다.

 

이외에도 2700K 따뜻한 빛부터 6700K 차가운 빛까지 8단계로 색온도를 조절할 수도 있습니다.

 

미국 기준으로 직장인은 하루에 평균 5.7시간 모니터를 보고 있다고 하는데요. 우리나라라면 분명 더 오래 보고 있겠죠. 장시간 모니터를 보게 되어 피로해진 눈에 가장 필요한 건 충분한 휴식입니다. 조명은 눈의 피로를 덜어주는 역할을 하죠. ScreenBar는 좀 더 확실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이네요. BenQ ScreenBar의 가격은 99달러(약 10만7,000원)입니다.

모니터를 그만 볼 수 없다면 조명이라도 밝혀주세요.
신언재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