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타다닥~ 타다다닥~ 셜록 홈즈가 썼을 타자기를 꼭 빼 닮은 키보드가 탄생했습니다. 미국 크라우드 펀딩으로 약 13억 원을 모집하는데 성공했던 페나(Penna)가 바로 그 주인공입니다. 한국 서포터의 뜨거운 요청으로 한글판 키캡을 개발하여 돌아온 페나 키보드를 소개합니다.

 

페나는 여느 레트로 풍의 기계식 키보드와는 출처부터 남다릅니다. 원가를 줄이기 위해 중국의 카피 스위치를 선택하는 일은 벌이지 않았습니다. 대신 독일 체리사의 정품 스위치를 사용해 클래식한 타자기의 느낌을 그대로 살렸습니다.

 

옛 감성을 살리는 데만 집중했다면 골동품 가게의 타자기와 무슨 차이가 있을까요? 그 점을 너무도 잘 알았던 페나는 현대 기술에도 서투른 기색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먼저 5대의 기기까지 멀티페어링을 지원하는 당찬 모습을 보입니다. 스마트폰은 물론 태블릿까지 거치해두고 타닥타닥 소리와 함께 지성미를 뽐낼 수 있습니다. 저전력 블루투스를 사용하기 때문에 6개월 동안 대기모드로 쓸 수 있을 만큼 오랜 기간 함께 할 수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 타자기를 치는 인물을 유심히 살펴보면 줄을 바꿔야 할 때마다 긴 레버를 툭 하고 무심하게 쳐내립니다. 페나는 타자기의 줄 바꿈 레버를 매크로 바로 만들었습니다. 키나 문장, 조합을 미리 저장해두어 원할 때마다 레버를 눌러 불러낼 수 있죠. 자주 사용하는 메뉴는 멀티미디어 FN 키에 저장해 두어도 좋습니다. 여유로운 겉모습과는 달리 빠른 생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프로페셔널해 보이네요.

 

색상은 총 5가지입니다. 심플한 블랙과 화이트는 기본이고 편안한 올리브 색상과 귀여운 베이비 핑크 색상이 그 옆을 나란히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가격의 압박이 있긴 하지만 월넛 컬러의 우드 모델이 압권인 듯 합니다.

 

키보드만큼 예쁜 파우치도 탐나는 자태를 뽐냅니다. 페나 키보드를 들고 다닐 수 있도록 독특하게 설계된 디자인을 보여주는데요, 이동 중에도 태블릿을 간단히 빼낼 수 있다는 점과 고급스러운 브라운 컬러가 소유욕을 자극합니다.

 

페나 키보드는 지금 와디즈에서 펀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어제 오픈했다는 사실이 무색하게 목표 금액의 600%를 달성했습니다. 개화기 지성인 포스를 뿜어내보고 싶다면 페나 키보드와 함께 해보시면 어떨까요?

와디즈
와디즈는 국내 최고 크라우드펀딩 플랫폼입니다. 국내를 넘어 아시아 시장까지 진출하는 그날을 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