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나 오래 전 얘기입니다. 직장 동료 2명이 점심 시간 동안 허먼 밀러(Herman Miller) 매장에 다녀왔죠. 그러고 몇 시간 후 허먼 밀러 에어론이라는 의자가 배송됐습니다. 허먼 밀러 에어론 의자를 산 동료 2명은 매장에서 앉아보니 도저히 사지 않을 수 없었다고 했었죠.

 

허먼 밀러 에어론은 사무용 의자의 끝판왕이라고 불립니다. 네이버가 전 직원에게 허먼 밀러 에어론을 제공한 이후로 네이버 의자라고 불리기도 하죠. 인체공학적인 설계로 편안함도 허먼 밀러 에어론의 특징이지만 100만원이 넘어가는 가격도 허먼 밀러 에어론의 특징이죠.

 

지금도 원하지 않는 때로는 불편하기까지 한 의자에 앉아 있는 직장인들에게 꿈의 의자인 허먼 밀러에서 새로운 사무용 의자, Cosm을 선보였습니다.

 

Cosm은 Studio 7.5라는 곳에서 디자인했습니다. 기존 에어론을 조금 다듬은 것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좀 더 유기적인 모습으로 디자인되었습니다.

 

당연하겠지만 Cosm은 편안함에 초점을 맞췄다고 합니다.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으로 몸의 움직임이나 자세에 즉각적으로 반응한다고 합니다.

 

허먼 밀러 특유의 부드럽고 안정적인 하모닉 틸트 매커니즘은 그대로 지원해 편안한 리클라이닝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등받이부터 팔걸이까지 통기성이 뛰어난 메쉬 재질로 되어 있죠.

 

Cosm은 등받이 높이가 다른 3가지 타입으로 출시되며, 등받이 높이에 따라 팔걸이가 있고 없고 차이가 있습니다. 오는 여름에 출시할 예정이며 가격은 미정입니다.

꼭 허먼 밀러는 아니더라도 의자는 인생을 바꿀 수 있습니다.
신언재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