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매트릭스 시리즈의 첫 번째 편을 보면 모피어스가 네오에게 빨간약과 파란약, 둘 중 하나를 고르라는 장면이 나옵니다. 빨간약을 먹으면 매트릭스 밖으로 나오고, 파란약을 먹으면 매트릭스 세상에 그대로 남게 되죠. 빨간약을 선택한 네오는 즉시 매트릭스 세상에서 기계들에게 ‘삭제’ 당합니다.

 

Redkey는 네오가 선택한 빨간약과 같은 효과를 지니고 있습니다. PC의 데이터를 완전히 ‘삭제’해주죠. 보기에는 USB 메모리처럼 생겼지만 전혀 다릅니다. 데이터를 저장하기는커녕 데이터를 삭제하는 도구니까요.

 

PC를 폐기하거나 중고로 거래하기 전에 데이터를 삭제하는 건 기본입니다. 하지만 삭제했다고 제대로 삭제되는 건 아니죠. Redkey는 이럴 때 필요합니다.

 

사용 방법은 똑같습니다. 데이터를 삭제하기 전에 Redkey를 꽂기만 하면 되죠. 자동으로 데이터를 완전히 삭제하도록 만들어졌습니다. Redkey를 통해 데이터를 삭제하면 복구가 불가능하죠.

 

재밌게도 Redkey에 펀딩하면 마치 네오가 망설였던 빨간약과 파란약처럼 16GB 용량의 Bluekey를 제공합니다. Blukey는 복구 USB로 만들면 컨셉에 잘 맞을 것 같네요.

 

Redkey는 킥스타터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제 3일밖에 남지 않았는데요. 아직 목표액까지는 조금 남았습니다.

 

크라우드 펀딩: 킥스타터
최소 펀딩 비용: 23파운드 (약 3만5,000원)
배송 예정: 2018년 8월
꼴 보기 싫은 직장 동료의 PC에 꽂아두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