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도로를 하나 꼽는다면 아마도 독일의 아우토반(Autobahn)이 아닐까 합니다. 아우토반은 속도 제한이 없는 것으로 유명하죠. 제한 속도가 아닌 권장 속도가 시속 130km라고 써있는 간판이 세워져 있기도 합니다.

 

독일의 시계 브랜드, NOMOS Glashütte에서 이 아우토반의 이름을 그대로 딴 시계를 선보였습니다.

 

물론 이름만 아우토반일 뿐, 레이싱 워치는 아닙니다. 초를 재거나 속도나 거리를 재는 기능은 없죠. 대신 디자인만큼은 아우토반에 잘 어울립니다.

 

다이얼에 자동차 속도계를 연상시키는 반원 모양의 패턴이 있습니다. 분침 끝부분과 초침이 (그레이 컬러 모델은 시침까지) 진한 오렌지 컬러로 된 것도 시간이 아니라 속도를 표시하는 것처럼 보이죠.

 

다이얼이 평평하지 않고 접시처럼 오목하게 디자인된 것도 독특합니다. 마치 자동차 레이싱 트랙처럼 보이죠. 다이얼은 41mm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로 감싸져 있고 그 위는 사파이어 글래스로 덮여있습니다.

 

속도계 패턴은 슈퍼루미노바 기능으로 어둠 속에서 푸른 빛을 발합니다. 다이얼 아래쪽에는 어제, 오늘, 내일의 날짜를 표시해주기도 하죠. 100m 방수를 지원합니다.

 

내부에는 NOMOS의 새로운 DUW 6101 오토매틱 캘리버가 탑재되었습니다.

 

속도계를 품은 시계, NOMOS 아우토반은 3가지 컬러로 출시되며, 가격은 4,800달러(약 512만원)입니다.

시계에서 느껴지는 질주 본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