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로 듣던 음악은 CD로 바뀌고, 다시 MP3 파일과 같은 음원으로 듣다가 요즘은 스트리밍 서비스로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이런 변화는 좀더 나은 음질로, 좀더 편하게 음악을 감상하기 위함이었죠.

 

모든 게 디지털인 세상, 몇 해전부터 잊혀진 줄 알았던 LP가 다시 사랑 받고 있습니다. LP 특유의 따뜻하고 부드러운 사운드, 아날로그적인 사운드에 매력을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죠. LP로 음악을 감상하기 위해서는 준비해야 할 것이 많지만, 충분히 감수할 수 있다고 하는데요. 그렇다면 음질은 어떨까요?

 

이제 LP로 음악을 감상하더라도 음질을 포기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오스트리아의 Rebeat Innovation이라는 곳에서 HD LP라는 걸 개발했다고 합니다.

 

HD와 LP는 뭔가 어울리지 않은 것 같은데요. Rebeat Innovation에서 개발한 HD LP는 기존 LP와 제조 방식이 조금 다릅니다.

 

오디오 신호를 3D 지형도로 디지털 변환한 후 레이저를 이용해 LP에 3D 지형도를 새기는 방식이라고 합니다. 기존 방식과 크게 다르지 않지만 정확한 3D 지형도를 사용한다는 게 차이가 있죠.

 

덕분에 HD LP는 기존 LP에 비해 재생 시간을 최대 30% 늘릴 수 있고, 오디오 정보 손실도 30% 가량 줄일 수 있어 결과적으로 음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기존 LP 제조에 사용되는 화학 약품도 줄일 수 있다고 하네요. 기존 턴테이블은 그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HD LP는 이미 2016년에 유럽 특허를 출원했는데요. 실제 출시는 2019년 여름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아날로그가 아닌 LP
신언재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