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토Z의 새로운 모듈(Moto Mod)이 출시됐습니다. 이번엔 빵빵한 사운드를 가진 스테레오 스피커입니다. 모듈형 스마트폰 시장엔 후발주자로 등장한 모토로라지만, 이미 선두 자리를 꿰찬 모습입니다. 꾸준히 모듈 라인업을 넓혀가는 그 행보… 참 부럽네요.

 

사실 모토로라는 스피커 모듈을 출시한 바 있는데요. 모토Z 후면에 덧붙인 뒤 페어링 없이 JBL의 풍성한 사운드를 즐길 수 있는 JBL Sound Booster였죠. 10시간 지속되는 1000mAh 배터리가 특징이었습니다. 새로 선보인 스테레오 스피커는 조금 다릅니다.

 

이건 내장 배터리가 없습니다. 스마트폰 전력을 끌어다 소리를 내는데요. 덕분에 충전도 필요 없고, 이선, 저선 갖다 붙일 필요도 없습니다. 단지 모토Z에 덧붙이는 것만으로 빵빵한 스테레오 스피커가 되죠.

 

 

배터리를 덜어낸 만큼 가볍다는 건 장점입니다. JBL 모델이 145g인 반면 이 녀석은 102g인데요. 좀 더 간편하고 가벼운 스피커에 초점을 맞춰 개발된 듯합니다. 물론 소리에서는 큰 차이가 없습니다. JBL 모델보다 1㎜ 큰 28㎜ 스테레오 스피커 두 개가 붙었고, 출력은 6W(3W×2)로 동일하죠. 블랙, 블루, 레드로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어 선택지는 더 넓어졌습니다.

 

스테레오 스피커는 59.99달러짜리 모듈인데요. JBL Sound Booster가 할인가로 59.99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니 같은 가격인 셈입니다. 배터리가 빵빵한 스피커냐, 간편하고 가벼운 스피커냐. 모토Z 유저들이라면 즐거운 고민에 빠질 시간입니다.

모듈형 스마트폰의 좋은 예. G5 보고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