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새로운 아이폰을 선보였습니다. 아이폰9도 아니고 아이폰11도 아닙니다. 아이폰8인데요. PRODUCT(RED) 스페셜 에디션입니다. 빠빠빠빨간맛 아이폰8이죠.

 

잘 알려진 대로 PRODUCT(RED)는 판매금의 일부를 에이즈 퇴치 관련 프로젝트에 기부하는 제품입니다. 추가로 설명을 하자면… 에디즈 관련 자선 활동을 하려고 했던 아일랜드의 록밴드 U2의 리드 보컬, 보노(Bono)와 사회 운동가인 바비 슈라이버(Bobby Shriver)가 당시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에게 프로젝트를 제안하면서 시작됐습니다.

 

2006년에 출시된 아이팟 클래식 U2 에디션이 첫 번째 PRODUCT(RED)였기 때문에 벌써 11년째 지속되고 있죠. PRODUCT(RED)는 애플에서만 나오는 건 아닙니다.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에는 지출액의 1%가 기부되는 레드 카드가 있고, 패션 브랜드, GAP에도 판매금의 50%가 기부되는 PRODUCT(RED)가 있죠.

 

물론 애플이 PRODUCT(RED) 기금 마련에 가장 큰 공헌을 하고 있는 브랜드이긴 합니다. 지난 11년간 애플은 PRODUCT(RED) PRODUCT(RED) 제품 판매를 통해 1억6,000만 달러(약 1,706억4,000만원) 이상을 모았다고 하니까요.

 

이번 아이폰8 PRODUCT(RED) 스페셜 에디션은 검빨 조합입니다. 전면을 블랙, 옆 테두리와 뒷면은 레드 컬러죠. 지난 아이폰7 PRODUCT(RED) 제품의 경우 왠지 어색한 흰빨 조합이었는데요. 진리의 검빨 조합으로 거듭났습니다.

 

또한 아이폰8 PRODUCT(RED) 스페셜 에디션 역시 뒷면이 글래스 디자인으로 마감됐습니다. 알루미늄 재질이었던 아이폰7 아이폰8 PRODUCT(RED) 제품보다 새빨간 컬러가 더욱 미려하게 보일 것 같네요.

 

아이폰8 PRODUCT(RED) 스페셜 에디션은 용량과 가격은 일반 아이폰8과 동일합니다. 아이폰8 64GB 기준 99만원부터 아이폰8 플러스 256GB 기준 134만원이죠.

 

아쉽게도 아이폰X PRODUCT(RED) 제품은 나오지 않았습니다. 12만9,000원짜리 가죽 폴리오 케이스만 나왔는데요. 에이즈 퇴치에 기부하는 좋은 의미가 담겨있긴 하지만 아이폰 사용자가 이런 케이스를 즐겨 사용하는지는 모르겠네요.

빠빠빠빨간맛! 궁금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