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메가(OMEGA)의 대표적인 시계 라인업으로 스피드마스터를 꼽을 수 있습니다. 오메가 스피드마스터는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한 아폴로 11호의 사령관 닐 암스트롱이 손목에 차서 문워치라고 불리기도 하죠.

 

오메가가 새로운 스피드마스터를 선보였는데요. 애칭이 아니라 진짜 문워치를 출시했습니다. 재밌는 건 아폴로 11호가 아니라 그 이전인 아폴로 8호에서 영감을 얻은 시계라는 점입니다.

 

정확한 이름은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 아폴로 8. 이런 이름이 붙은 이유는 아폴로 11호는 인류 최초로 달에 착륙했지만, 아폴로 8호는 인류 최초로 달의 반대편을 다녀왔기 때문이죠.

 

전반적인 디자인은 기존 스피드마스터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지만 달 표면을 새겨놓은 게 가장 큰 특징입니다. 다이얼 쪽에는 항상 봐왔던 달 표면이 새겨져 있죠. 노란색 바늘이 독특하네요.

 

시계 안쪽, 내부 구조가 보이는 부분에는 달 반대편 표면 일부가 새겨져 있습니다. 달의 다크 사이드와 함께 Calibre 1869가 작동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뒷면에 ‘We’ll see you on the other side’라고 새겨져 있습니다. 이는 아폴로 8호의 조종사였던 짐 러블이 달의 반대편으로 가기 직전에 했던 말이죠.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다크 사이드 오브 더 문’ 아폴로 8은 지난 바젤월드 2018에서 첫 선으로 보였습니다. 아직 정확한 가격은 책정되지 않았는데요. 9,000달러(약 962만원)로 예상됩니다.

오메가 스피드마스터 아폴로 11주년 기념 시계도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