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 양초는 공간을 밝히는 데 사용되지 않습니다. 향기를 품고 있어 방향제 대용으로 사용되죠. 스마트폰으로 켜고 끌 수 있고, 한가지 색도 아니라 무려 1600가지 색을 지원하는 스마트 램프가 대세인 요즘 양초가 웬 말일까 싶기도 한데요. 하지만 어떤 조명이라도 양초만이 지닌 감성을 따라갈 수는 없습니다.

 

샤오미의 자회사, 이라이트(Yeelight)가 선보인 칸델라(Candela)라면 어느 정도 가능할지도 모르겠네요. 이라이트 칸델라는 양초를 닮은 스마트 램프입니다.

 

원통형 디자인인데 투명한 재질로 되어 있어 빛을 내는 부분이 보이는데요. 양초를 꽂는 촛대 모양으로 되어있어 감성적이고 로맨틱하게 보이죠.

 

이라이트 칸델라는 한가지 컬러만 지원합니다. 바로 1800K로 양초와 동일한 색온도죠. 스마트 램프지만 마치 양초를 켜둔 것처럼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습니다.

 

사용 방법은 간단합니다. 몸체를 좌우로 돌리면 밝아졌다 어두워졌다 하죠. 그뿐이지만 충분합니다. 이라이트 칸델라는 양초를 닮은 스마트 램프니까요.

 

촛불이 그렇듯 이라이트 칸델라 역시 모이면 더욱 힘이 납니다. 블루투스 메쉬 기술 기반으로 여러 개의 이라이트 칸델라를 동시에 컨트롤할 수 있는데요. 최대 3만 개까지 지원합니다. 이라이트 칸델라 3만 개가 동시에 불을 밝힌 모습은 정말 볼만 하겠네요.

 

2100mAh 리튬 이온 배터리가 내장되어 있으며, 최대 8시간 사용이 가능합니다.

 

이라이트 칸델라는 지난해 말 공식 출시된 제품입니다. 출시 전에 킥스타터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기도 했는데요. 당시 115,490달러, 약 1억2,000만원을 모으는데 성공했죠. 현재는 국내 샤오미 총판인 여우미에서 판매 중이며, 가격은 6만9,000원입니다.

바람이 불어도 꺼지지 않는 촛불은 여기도 있습니다.
신언재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