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 근래 발렌시아가(Balenciaga)는 재밌으면서도 뭔가 허탈하기도 한 가방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단돈 천원짜리 이케아 FRAKTA 장바구니를 닮은 285만5,000원짜리 캐리 쇼퍼백도 있고, 쇼핑백처럼 보이는 약 100만원짜리 슈퍼마켓 쇼퍼라는 가방도 있었죠.

 

이 가방들은 발렌시아가의 아트 디렉터, 뎀나 즈바살리아(Demna Gvasalia)의 작품인데요. 뎀나 즈바살리아는 베트멍(Vetements)이라는 브랜드를 창립하기도 했습니다.

 

베트멍에서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한 건지 비치 타월을 선보였습니다. 베트멍은 안티컨포미즘이라며 타협을 거부하는 독특한 컨셉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이 비치 타월을 다소 평범합니다.

 

일단 크기는 59×39인치(약 150x99cm)로 꽤 큼직합니다. 그냥 타월이 아니라 비치 타월이니까요. 희미하지만 베트멍 로고가 새겨져 있을 뿐 독특한 부분은 찾을 수 없습니다.

 

다만 가격인 540달러. 57만원이 넘는 금액이죠. 이 비치 타월에서 타협을 거부하는 건 가격이었나 보네요. 점점 뎀나 즈바살리아가 또 어떤 제품을 들고나올지 기대됩니다.

물을 잘 닦일 것 같네요. 타월이니까요.
신언재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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