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9년 총리로 취임한 이후로 2018년 현재까지 19년에 달하는 기간 동안 집권하고 있는 러시아의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넘어 차르(Tsar)가 된 푸틴을 기념하는 아이폰 X가 등장했습니다.

 

러시아의 스마트폰 튜닝 전문 업체 캐비어(Caviar)가 특유의 금도금으로 무장한 아이폰 X를 선보였습니다. 캐비어는 지난 2016년,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기념 아이폰 7을 출시한 적이 있죠.

 

푸틴 황금 시대라는 이름이 붙은 이 아이폰 X는 뒤집어 놓으면 흡사 금괴로 보일 정도입니다. 테두리를 포함한 뒷면부터 버튼에 이르기까지 온통 24K 순금이죠. 황금 시대라는 이름이 괜히 붙은 게 아니죠.

 

뒷면 하단에는 푸틴 대통형 얼굴과 연설에서 이용한 ‘우리는 미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것을 성취할 것입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습니다.

 

얼핏 독재자를 찬양하는 제품처럼 보이기도 하는데요. 사실 러시아에서 푸틴은 엄청난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부정투표 의혹이 있기도 했지만 지난 3월 선거에서는 76.66%의 득표를 얻고 압승을 거뒀죠.

 

때문에 이 황금 아이폰 X는 딱 76대 한정판으로 출시됩니다. 가격은 64GB 모델 기준으로 26만9,000루블(약 509만5,000원)이죠.

 

황금 아이폰 X 외에도 캐비어는 악어 가죽과 다마스커스 강을 함께 사용한 아이폰 X와 티타늄으로 만든 아이폰 X를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가격은 각각 25만9000루블(약 490만5,000원), 23만4,000루블(약 443만2,000원)이죠.

푸틴은 이 아이폰 X를 좋아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