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끼다(Makita)라는 일본의 전동 공구 브랜드가 있습니다. 이름은 낯설지 몰라도 로고는 본 적이 있을 듯한 브랜드죠. 마끼다 역시 이런 브랜드가 그렇듯 전동 드릴이나 드라이버, 절단기 등의 제품을 주로 만들고 있는데요. 브랜드 답지 않은 제품을 선보였습니다. 바로 커피 머신이죠.

 

이름은 CM501DZ. 전동 공구 브랜드라 그런지 그럴듯한 이름은 붙이지 않았네요. 이름부터 디자인까지 전동 공구가 사용되는 작업 현장에 잘 어울리는 커피 머신입니다.

 

전동 공구 브랜드가 만든 커피 머신 아니랄까 봐 다소 투박한 디자인이죠. 그래도 주방에 둔다면 독특한 인테리어 소품이 될지도 모릅니다. 재질 역시 전동 공구처럼 단단한 플라스틱이죠.

 

CM501DZ의 가장 큰 특징은 배터리입니다. 마끼다 전동 공구와 동일한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하죠. 18V BL1860 배터리 기준으로 약 640ml의 커피를 뽑을 수 있다고 합니다.

 

별도의 전원은 연결할 수 없지만 작업 현장에서 사용하기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볼트를 조이던 전동 드라이버의 배터리를 빼내서 커피를 뽑으면 되니까요.

 

전용 커피 포드를 사용하며, 그냥 원두 가루를 넣을 수도 있습니다. 작업 현장에 원두 가루를 갖춰놓는 게 쉽지는 않겠지만요.

 

마끼다는 지난 2015년에 최초의 커피 머신을 만든 적이 있는데요. 새로운 CM501DZ가 좀 더 전동 공구 스타일로 보입니다. 덕분에 더 매력적인 것 같네요. 배터리를 제외한 마끼다 CM501DZ의 가격은 11,900엔(약 12만원)입니다.

공사장에서 즐기는 커피 한잔의 여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