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 팬서 개봉 전후로 몇 가지 블랙 팬서 스니커즈를 소개한 적이 있습니다. 클락스(Clarks)가 만든 스니커즈부터 뉴발란스의 인기 모델인 574과 990도 있었고, 푸마 Mostro와 Tsugi도 있었죠. 키덜트 아이템을 주로 선보이는 THINKGEEK에서 선보인 블랙팬서 하이탑도 있었습니다.

 

만약 블랙 팬서 외에 다른 마블의 슈퍼히어로들이 나이키를 신는다면 어떨까요? 매튜 월시 (Matthew Walsh)라는 일러스트레이터가 재밌는 작품을 선보였습니다. 9명의 마블 슈퍼히어로 컨셉으로 만든 나이키 스니커즈들이죠.

 

먼저 캡틴 아메리카입니다. 캡틴 아메리카는 에어맥스 BW죠. 에어맥스 BW는 에어맥스 90에서 에어 유닛을 확장한 모델인데요. 컬러부터 뒤꿈치의 별까지 온몸으로 캡틴 아메리카를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블랙 팬서가 있습니다. 블랙 팬서는 베이퍼맥스 플러스 유틸리티를 선택했습니다. 기존 베이퍼맥스 플러스 트리플 블랙 모델과 유사한 모습이죠. 블랙 팬서 로고라도 박혀있었다면 어땠을까요?

 

뒤늦게 어벤져스에 합류한 스파이더맨입니다. 에어맥스 270이죠. 에어맥스 270은 두툼한 에어와 가벼운 무게가 특징인데요. 스파이더맨과 잘 어울려 보입니다.

 

토르는 남다릅니다. 에어포스 1 SF 하이탑인데요. 헐크 다음으로 묵직한 토르에게 어울리는 신발입니다. AIR 자리에 THOR라고 된 뒤축 부분과 신발끈 마감이 토르의 주무기인 망치, 묠니르로 된 게 포인트입니다.

 

아이언맨은 하이퍼 어댑트 1.0입니다. 하이퍼 어댑트는 예전에 영화 빽투더퓨쳐 1에 나왔던 자동 끈 조임 신발을 재현한 미래지향적인 신발이죠. 아이언맨다운 선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격도 아이언맨답죠.

 

다음은 헐크입니다. 에어맥스 2인데요. 사실 헐크는 신발을 신지 않습니다. 에어맥스 2든 어떤 신발이든 신고 있으면 터져버리겠죠. 녹색 피부와 보라색 바지, 헐크의 컬러가 보이는 에어맥스 2입니다.

 

또 신발을 신지 않는 그루트입니다. 에어조던 4죠. 에어조던 시리즈 중 인기 모델입니다. 그루트의 신발이니 당연히 나무 색입니다. 신발 끈과 디테일 부분은 녹색이죠.

 

어벤져스 인피니트 워에 등장할 가오갤의 수장, 스타 로드입니다. 에어조던 1을 선택했네요. 80년대 음악에 빠져있는 스타 로드답게 컬러 배치도 80년대 분위기입니다.

 

마지막은 슈퍼히어로가 아닌 슈퍼 빌런입니다. 어벤져스 인피니트 워의 끝판왕 타노스인데요. 에어맥스 97 플러스입니다. 타노스의 주무기인 인피니트 건틀릿에 박혀 있는 인피니트 잼의 컬러가 에어 부분에 표현했습니다.

 

캡틴 아메리카부터 타노스에 이르기까지, 9가지 신발은 실제로 판매하지는 않습니다. 앞서 얘기한대로 일러스트 작품일 뿐이죠. 물론 일러스트 작품은 구매할 수 있습니다. 마블 슈퍼히어로의 9가지 신발을 담은 A3 사이즈 일러스트 작품의 가격은 20파운드(약 3만원)입니다.

어벤져스 인피니트 워 개봉에 맞춰 진짜 만들어준다면 좋겠네요.
신언재
고르다 사다 쓰다 사이에 존재하는 쉼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