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월, 파나소닉이 블루투스 헤드폰을 출시했습니다. 사실 헤드폰이라고 하면 파나소닉은 직관적으로 떠오르는 브랜드가 아닙니다. 아무래도 음향 기기만 다루는 브랜드가 아니기 때문일 텐데요. 그래도 약 10년 전에 출시했던 RP-HTX7 헤드폰은 꽤나 인기를 끌었습니다. 레트로하면서도 모던한 디자인으로 파나소닉의 베스트셀러 헤드폰이죠.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RP-HTX80B입니다. RP-HTX7의 디자인에 블루투스 기능을 더했죠.

 

물론 과거의 디자인을 그대로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좌우 유닛의 마감은 유광에서 무광으로 바뀌었고, 헤드밴드와 이어패드도 고급스러워졌습니다. 레트로한 분위기는 여전하지만 좀 더 세련된 모습이죠.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부분도 여전합니다. 양쪽 유닛을 연결하는 노출된 케이블도 레트로한 느낌이죠. 무게는 190g으로 가벼운 편입니다.

 

RP-HTX80B는 내부에 40mm 네오디뮴 다이나믹 드라이버를 탑재했습니다. 또한 드라이버 전면에 어쿠스틱 베이스 컨트롤 필터를 사용했죠.

 

RP-HTX80B가 이전 RP-HTX7을 닮은 건 디자인만이 아닙니다. 사운드까지 닮았는데요. 이런 사운드를 블루투스로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습니다. 다만 apt-X 등 고음질 코덱은 지원하지 않네요.

 

또한 RP-HTX80B는 오버이어 타입, 밀폐형 이어컵 설계로 외부 소음 유입을 방지합니다. 최신 헤드폰에서 볼 수 있는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빠져있죠. 사용 시간은 최대 24시간. 15분 급속 충전으로 150분간 사용할 수도 있죠.

 

RP-HTX80B의 가격은 13만9,000원입니다.

베스트셀러의 화려한 귀환? 추억 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