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이라면 스마트폰 또는 블루투스 스피커를 떠올립니다. 아직 인공지능이 도입된 기기가 그리 많지 않기 때문인데요. 예상치 못한 인공지능 탑재 기기가 나왔습니다. 무려 전동휠이죠.

 

전동휠의 대명사, 세그웨이(Segway)가 선보인 Loomo라는 전동휠입니다. 일단 외관은 익숙하게 봐왔던 전동휠과 유사하게 생겼습니다. 다만 다리 사이에 꽤나 묵직한 게 자리잡고 있는데요. 이 부분에 인공지능이 탑재되었습니다.

 

상단에 디스플레이가 있는데요. Loomo를 탈 때는 90도로 회전한 상태가 됩니다. 그렇지 않으면 엉거주춤한 자세가 되겠죠.

 

익숙한 모습만큼이나 성능도 기존 전동휠 수준입니다. 최고 속력 18km/h로 최대 35km 주행할 수 있습니다. 11인치 타이어로 거친 도로에서도 부드러운 주행이 가능하죠.

 

전동휠이지만 인공지능 로봇이기도 하기 때문에 탑승하지 않아도 사용자를 쫓아 다닐 수도 있습니다. 그냥 쫓아 다니기만 하는 게 아니라 다양한 센서를 통해 주변 환경을 분석하고 즉각적으로 반응하며 사용자를 쫓고 장애물을 피하죠.

 

Loomo에는 3D 인식과 로봇 매핑으로 동작 추적을 위한 인텔의 리얼 센스(Real Sense) 카메라를 비롯해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하는 풀 HD 카메라, 음성 인식을 위한 5개의 마이크, 2개의 적외선 거리 센서, 장애물을 감지하는 초음파 센서, 사용자와의 상호 작용을 위한 터치 센서 등 다양한 센서가 탑재되었습니다.

 

이외에도 인공지능 로봇과 유사한 행동도 합니다. 개성을 드러내는 표현을 하며 사용자와 상호 작용을 하죠.

 

Loomo의 가장 큰 특징은 지속적인 업데이트가 가능하다는 겁니다. Loomo 소프트웨어를 통해 기능을 추가할 수도 있고 안드로이드 SDK로 직접 기능이나 솔루션을 구축할 수도 있죠.

 

Loomo는 인디고고에서 크라우드 펀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간은 25일 남았는데요. 이미 목표액의 4배를 넘기고 약 4억5,000만원을 모금했습니다.

 

 

크라우드 펀딩: 인디고고
최소 펀딩 비용: 1,399달러(약 149만3,000원)
배송 예정: 2018년 5월
스타워즈의 R2-D2나 BB-8도 머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