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름 카메라를 고집하던 지인이 있었습니다. 요즘 보기도 힘든 필름을 한번에 대량으로 구매하고, 또 요즘 보기도 힘든 사진관에 필름 현상을 맡기고, 현상된 필름을 스캐너에 일일이 스캔 작업을 거쳐야 비로소 사진을 볼 수 있었죠. 디지털 카메라는 비교할 수 없을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여전히 필름 카메라를 고집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지인을 비롯해 필름 카메라 마니아에게 이 제품을 추천하고 싶습니다. 필름 카메라를 디지털 카메라처럼 사용할 수 있는 I’m Back입니다.

 

I’m Back이라는 이름은 아마도 필름 카메라가 외치는 말 같은데요. 세로 그립처럼 생긴 I’m Back을 장착하면 필름 카메라는 하이브리드 카메라로 변신합니다. 필름은 필름대로 촬영할 수 있고, 디지털 파일로도 저장할 수 있죠. 사진은 물론 동영상도 촬영할 수 있습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필름 부분에 위치하는 스크린에 맺힌 상을 이미지 센서까지 거울로 반사시키는 거죠. 파나소닉의 1600만 화소 이미지 센서를 탑재했습니다.

 

또한 2인치 크기의 터치 스크린 디스플레이가 있어 사용도 간편하죠. Wi-Fi를 통해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전송할 수도 있습니다.

 

샘플로 올라온 사진은 다소 빈티지한 느낌인데요. I’m Back 개발자는 전문 사진 작가에는 적합하지 않을 수 있다고 했습니다.

 

I’m Back은 킥스타터에서 크라우드펀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24일 남은 현재 목표액은 달성한 상태죠.

 

크라우드 펀딩: 킥스타터
최소 펀딩 비용: 249파운드(약 36만9,000원)
배송 예정: 2018년 9월
장롱에 필름 카메라 하나쯤은 들어있잖아요.